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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겨운 밀입국,가방속 8살 소년

  • 2015-05-11 11:00:10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보려는 아프리카인들의 밀입국행태가 참 눈물겹다.
대규모 인명피해가 끊이지 않는 선박밀입국 시도에 이어 이번엔 려행용 가방에 숨겨져 들어오던 꼬마가 검색대에서 걸렸다.
19살 녀성이 끌고 모로꼬의 에스빠냐령 세우타 국경검문소를 통과하려던 려행용 가방.
머뭇거리는 녀성의 태도가 이상해 가방을 X-레이 검색대에 올리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배속의 태아처럼 웅크리고있는 사람의 모습이 찍혔기때문이다. 8살짜리 아프리카 남자아이.
국경을 통과하기 위해 몇시간 동안 숨도 쉬기 어려운 가방속에 구겨지듯 들어가있었던것이다.
경비대는 즉각 녀성을 체포하고 주변을 서성이던 소년의 아빠도 2시간여만에 붙잡았다.
세우타 국경을 넘어 먼저 밀입국한 아이의 아빠가 모로꼬녀성에게 돈을 주며 아들을 데려달라고 부탁했던것이다.
에스빠냐령 세우타나 멜리야에는 유럽에서 더 나은 삶을 찾으려는 아프리카인이 늘면서 지난해에만 약 5000명이 밀입국에 성공했다.
지난달에는 낡은 목선으로 지중해를 건너 유럽에 밀입국하려던 난민 수백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는 등 필사적으로 유럽땅을 밟으려는 난민행렬에 사고도 끊이지 않고있다.
좀 더 나은 환경을 동경하는 이들의 눈물겨운 밀입국 시도가 이제는 이렇게 기상천외한 방법까지 낳고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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