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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윈스키 드레스’ 박물관으로

  • 2015-05-11 11:56:17

무려 2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클린턴의 악몽' 은 여전히 끝나지 않은것 같다.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의 에로틱 해리티지 박물관측은 과거 모니카 르윈스키가 입었던 드레스를 100만딸라에 제공받아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대한 액수의 값어치가 매겨진 이 드레스는 력사를 담고있다. 바로 1990년대 당시 빌 클린톤대통령과 백악관 인턴이였던 모니카 르윈스키(41)의 소위 '부적절한 관계'의 '증거'가 담겨있기때문이다.
클린턴의 DNA가 담긴 이 파란색 드레스는 이제는 차기 백악관주인을 노리는 힐러리 클린톤의 인기에 편승해 권력과 정치라는 주제로 당당히(?) 일반인들 앞에 전시될 전망이다. 적어도 클린톤家에게는 잊고싶은 기억이 여전히 이어지는 셈.
불과 22세때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스캔들의 주인공인 르윈스키는 사실 영국 런던경제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재원이다. 그러나 클린톤 전 대통령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가져온 ‘후폭풍’으로 화제와 론란을 동시에 일으켰다.
르윈스키는 지난해 ‘포터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내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때때로 가명을 사용했으며 개명을 심각하게 고려했던 적도 있다” 면서 “스캔들 이후 10년 동안 변변한 일자리도 구할수 없었다”고 고백한바 있다.
과거의 스캔들이 다시 언론에 회자되는것이 가장 불편한 사람은 역시나 대권출마를 선언한 힐러리 클린톤 전 국무장관이다.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르윈스키가 혹시나 '발목'이나 잡지 않을가 우려되기 때문이지만 이와 맞물려 르윈스키의 행보도 커지고있다.
특히 르윈스키는 지난해 10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포브스가 주최한 ‘30세 이하 정상회의’에 참석해 10년만에 공개 연설을 했다. 사이버폭력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르윈스키는 “자신이 최초 ‘사이버 왕따’ 의 피해자” 라면서 “그때의 일을 깊이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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