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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사막에서 죽지 않는 개미

  • 2015-07-01 14:06:41
사하라 은색개미는 사막의 뜨거운 모래도 아랑곳하지 않고 분주히 먹이를 찾아 이동한다.

사하라 사막의 모래는 사막의 공기보다 더 뜨겁다. 때때로 한낮에는 70°C이상의 온도를 기록한다. 그런데 이 개미가 견딜수 있는 최대 온도는 53.6°C 정도다. 과학자들은 오랜 세월동안 이 개미가 어떻게 이렇게 뜨거운 모래우를 이동할수 있는지 궁금해했다.

콜롬비아 대학의 난팡 유 교수와 쮜리히대학, 워싱톤대학의 동료들은 이 개미의 비밀이 바로 털에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사하라 은색개미는 몸길이가 10미리메터가 채 안되는 작은 곤충이지만 그 표면은 미세한 털로 덮여있다. 이 털을 전자 현미경으로 확대해서 보면 단면이 삼각형으로 된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놀라운 사실은 이 털이 가시광 령역과 적외선 령역에서 태양빛을 반사한다는것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털이 태양빛을 반사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미 흡수한 열을 중간정도의 적외선 파장으로 열방사한다는것이다.

이 두가지 원리를 통해서 사하라 은색개미는 태양에너지를 반사함과 동시에 열을 방출할수 있다. 이 사실을 검증하기 위해서 연구팀은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다.례를 들어 개미의 털을 제거한 다음 열감지 카메라로 열을 측정하면 섭씨 5-10도 이상 온도차이가 관찰되였다. 이 개미는 털이 있는 상태에서는 열을 쉽게 방출했지만 털이 없는 상태에서는 열을 방출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분명히 드러났다.

연구팀은 이 놀라운 개미가 인간에게 매우 유용한 기술을 전수해 줄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개미의 털의 구조를 분석해서 이와 류사한 섬유를 만든다면 뜨거운 태양아래서 랭각이 필요한 여러 분야에 응용할수 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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