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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방귀냄새때문에 해고당한 미국남성

  • 2015-10-05 13:25:12

잦은 방귀와 심한 냄새를 리유로 직장에서 해고된 미국인 남성이 회사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도대체 무슨 사연이 숨어있는것일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에 사는 리처드 클렘(70)은 작년 2월, 회사로부터 “나가라”는 말을 들었다. 그는 현지의 한 정육도매점 관리자로 10년 넘게 일해왔다.
리처드를 해고한 리유는 그의 심한 방귀냄새때문으로 알려졌다. 과거 체중이 200kg에 육박했던 그는 2010년 위장접합술을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배에 가스가 차는 증세가 생겼고 틈틈이 나온 방귀가 정육점 내부에 퍼져 손님들의 불만이 이어졌다는것이다.
“처음에는 참기 어려웠다. 출근하자마자 늘 화장실로 직행했다. 당시 나는 가스가 차는것뿐만 아니라 설사도 심했다. 직원들로부터 신뢰를 얻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생기다니 정말 역겨울 지경이다.”
리처드는 자신의 방귀냄새가 심한 점은 인정했다. 그는 “2013년 즈음부터 증세가 나빠졌다”고 말했다. 다만 리처드는 “당신들이 나 같아도 참기 어려울것”이라면서 “어느 누가 나오는 방귀를 참을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리처드는 가게내부에 방귀냄새가 퍼졌다는 회사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방귀가 나오는 느낌이 들면 창문을 열었다”면서 “난 절대로 다른 이들에게 냄새를 맡게 한적이 없다”고 말했다.
정육점측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관계자는 “우리는 리처드에 대해 뭔가 처분을 내려야 했다”면서 “이미 손님들로부터 불평세례가 끊이지 않는다는것을 그에게 알린적 있다”고 말했다.
리처드의 안해도 같은 곳에서 근무해왔다. 그는 남편이 해고된 날 직장을 그만뒀다. 리처드가 비합리적인 처분을 받았다고 생각했기때문이다. 부부는 지난달, 정육점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소송과 별도로 리처드는 지금 상황을 마음 아파했다.
“몸무게를 약 130kg까지 줄였다. 지속적인 치료덕분에 방귀도 줄어들었다. 그러나 다른 일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눈앞이 캄캄하다.”
리처드는 계속 말을 이었다.
“몸은 좋아졌지만 나의 평판은 엉망이 됐다. 어느 누가 방귀맨으로 소문난 사람을 고용하겠나?”
외신종합 연변일보 뉴미디어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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