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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회전하며 키스하는 희귀 “커플별” 발견

  • 2015-10-28 15:10:31

거대한 두개의 별이 서로 붙어있는 극히 희귀한 쌍성이 발견됐다.

최근 유럽남방천문대(ESO)는 칠레에 위치한 초거대망원경(VLT)으로 포착한 쌍성 “VFTS 352”를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우리은하와 가장 가까운 은하인 대마젤란운의 타란툴라 성운에 위치한 이 별들은 지구로부터 약 16만 광년 떨어진 곳에 있다.

VFTS 352에 학계의 관심이 쏠리는것은 태양질량의 약 57배인 이 별들이 특이하게도 사실상 서로 붙어있기때문이다. 두 별 간의 거리는 약 1200만 킬로메터로 서로를 공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하루 정도. 그러나 별의 특성상 표면에서 내뿜는 “물질”을 서로가 공유하고있으며 두 별의 에너지가 오고가는 “다리” 까지 존재한다.

서구언론에서는 “키스하는 별”이라는 별칭을 붙였지만 사실 이들 커플 별의 “미래”는 비극이다. 결국 이 두 별은 서로 합쳐져 하나의 거대 별이 되던가 아니면 블랙홀이 될것이기때문. 흥미로운것은 두 별의 크기가 거의 비슷해 큰 쪽이 작은 쪽의 에너지를 모두 흡수해 젊어지는 일명 “뱀파이어 별” 같은 현상도 발생하지 않을것이라는것이 ESO의 설명이다.

연구에 참여한 브라질 쌍빠울로 대학 레오나르도 알메이다 교수는 “매우 특이하고 희귀한 별로 연구가치가 높다”면서 “두 별은 서로의 성분 약 30%를 공유하며 키스하며 회전한다”고 설명했다.

벨기에 루벤 대학 루고 사나 교수도 “대마젤란운에서 파악된 900개 이상의 별들 중에서도 매우 특별한 별” 이라면서 “종국에 두 별은 긴 시간동안 이어지는 감마선 폭발을 일으킬것”이라고 밝혔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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