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라이프

한번 잠들면 최대 11일 '쿨쿨'

  • 2015-12-24 13:03:09

한번 잠이 들면 최대 11일 동안 깨여나지 못하는 녀성이 외신에 소개돼 화제다.
영국매체 미러는 영국 버밍엄에 거주하는 두 아이의 엄마인 조디 롭슨(24)이 이같은 희귀장애를 앓고있다고 전하면서 현지 매체 바크로프트TV에 소개된 그의 사연을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조디 롭슨은 수면과다증의 일종인 클레인레빈증후군(Kleine Levin Syndrome, KLS)의 증상을 약 12년째 보이고있다. 한번 잠에 들면 며칠에서 몇주씩 깨여나지 않아 크리스마스나 가족 및 지인의 생일같이 의미있는 날도 그냥 지나친적이 많다. 심지어 그는 첫째 아들을 출산한 순간도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하고있다.
롭슨이 이같은 수면과다증을 처음 경험한것은 12세때다. 친구집에서 하루밤 외박을 하고 무척 피곤한 몸으로 집에 돌아온 어느날, 롭슨은 그로부터 무려 8일 동안 잠에서 깨여나지 못했다. 잠에서 겨우 깬 뒤에도 몇주 동안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몽롱한 상태에 있는 그는 자신의 첫 아들이 태여난 해에도 1년간 7차례 같은 증상이 반복돼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들을 기억에 담지 못했다.
롭슨은 “무엇보다 힘든건 두 아이와 보낼수 있는 시간을 놓치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치료방법이 없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있다.
한편 클라인레빈증후군은 전세계에서 매우 드물게 보고되는 질환으로서 보통 10대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증상은 며칠에서 몇주까지 지속되며 때에 따라 인지장애, 섭식장애, 우울감, 과다성욕증 등을 동반할수도 있다.
외신종합/연변일보 뉴미디어부 편집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