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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에 버금가는 인기 누린 타이 왕실견, 영원한 안식

  • 2015-12-30 10:11:15

타이 왕실견 통댕과 푸미폰 아둔야뎃국왕.

타이의 푸미폰 아둔야뎃국왕이 아끼던 왕실개 ‘통댕’이 17살의 나이로 죽었다고 영국의 가디언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개의 일반적인 수명(10~15년)보다는 오래 살았다. 타이 카셋삿대학 수의과대학은 “쿤(khun) 통댕이 26일 오후 11시 10분 왕실 여름궁전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타이 언론은 나이든 녀성을 존칭하는 의미로 통댕의 이름 앞에 ‘쿤’을 붙인다.
푸미폰국왕은 1998년 유기견 통댕을 입양해 길렀다. 퉁탱은 국민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푸미폰국왕이 2002년 『통댕 이야기』를 책으로 냈다. 푸미폰국왕은 책에서 통댕을 “겸손하고 의전을 아는 충견”이라고 칭찬했었다. 이 책은 그해 300만부 이상 팔려 타이 최고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가디언은 “『통댕 이야기』는 타이에서 소설 『해리포터』만큼이나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올해는 ‘쿤 통댕’이라는 애니메이션이 개봉해 타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통댕이 주목 받는것은 최근 타이의 공장 로동자 타나콘 시리파이분(27)이 통댕을 비꼬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체포되면서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통댕에 대한 모독은 왕실모독 혐의로 취급 받아 최고 37년형까지 처해질수 있다.
외신종합/연변일부 뉴미디어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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