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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전 대서양에 띄운 유리병 편지... 주인 품으로 돌아와

  • 2017-01-25 16:06:38


바다에 띄워보낸 유리병 편지가 오랜 세월이 지나 주인의 품으로 돌아와 화제로 되고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미국 UPI 통신은 무려 34년만에 자신의 유리병 편지를 받게 된 롭 헙스트의 사연을 보도했다.
지난 1983년 해군 하사였던 헙스트는 CV-43 미 해군 항공모함을 타고 대서양을 항해하던 중 재미삼아 유리병 편지를 바다에 던졌다.
편지에는 자신의 이름과 함께 'CV-43호에서 보내는 편지. 지금은 대서양을 항해하는 중'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장난처럼 한 일이였기에 머지않아 이 유리병 편지는 헙스트의 기억에서 잊혀졌다.
그뒤로 34년이 지난 얼마 전 헙스트는 자신의 SNS에 한 부부가 보낸 메시지를 확인했다.
메시지에는 헙스트가 34년 전 띄워보낸 유리병 편지를 자신들이 가지고 있다는 믿기 힘든 이야기가 적혀있었다.
부부는 헙스트가 유리병을 바다에 띄운지 1년이 지난 1984년 스쿠버다이빙을 하다가 유리병을 발견했다.
헙스트를 찾아 바로 돌려줄까 생각했지만 부부는 시간이 흐른 뒤에 련락해보는것이 랑만적이지 않을까 생각해 유리병을 집에 보관해두기로 마음먹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이 부부는 유리병 편지의 존재를 까맣게 잊어버렸지만 이사짐을 챙기다가 병을 다시 발견했고 늦게나마 헙스트를 수소문하게 된것이다.
헙스트는 "오래전 바다에 띄운 편지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놀랐다"며 "스스로도 잊고 있었던 유리병 편지의 존재를 알게돼 신기했다"고 말했다.
헙스트는 이 유리병 편지를 해군 박물관에 기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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