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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농부" 등장... 인간없는 농업 시대 활짝

  • 2017-03-22 13:37:18

최근 미국의 트럼프행정부는 미국내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기업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미국내 공장이 늘어나면 쇠락한 미국의 제조업에 활기를 불러일으키고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할수 있다는것이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방향성이 잘못되였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미래 일자리의 위협은 중국이 아니라 바로 자동화이기 때문이다. 기계화와 자동화는 산업화이후 항상 있었던 일이긴 하지만 로봇과 인공지능의 발전은 인류가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수준의 자동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금부터 한 세대가 지난후에는 아예 인간 없는 공장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물론 이는 공장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어쩌면 인간 없는 농업도 가능할지 모른다.
이미 이를 위한 연구가 한창 진행중이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전히 자률적으로 농사를 지을수 있는 로봇이 개발중에 있다. 농업 기계화와 산업화는 하루 이틀 이야기가 아니지만 이제는 인간 없는 농업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오스트랄리아 시드니 대학 연구팀은 2015년부터 립파라는 농업용 로봇을 연구하고 있다. 이 로봇의 목적은 사람의 지시없이 완전히 자률적으로 농지를 관리하는것이다. 립파는 경차보다 작은 크기의 평평한 로봇으로 카메라와 센서(传感器)를 리용해서 농작물의 상태를 확인한다. 만약 농작물이 아닌 잡초를 발견하면 독특하게도 물리적인 방법을 리용해서 제거한다. 작은 막대기 같은 장치로 잡초를 제거하는것이다. 동시에 작물을 대상하여 비료와 물을 투여할수도 있다. 립파는 어떤것이 작물이고 어떤것이 잡초인지 파악하기 위해 기계학습 방식을 채택했다. 카메라에 찍힌 이미지를 보고 작물과 잡초를 알아내는것이다. 물론 제초제를 사용하는 방식이 더 저렴하지만 립파는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비료와 물을 절약하는 친환경 유기농 농업의 대중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립파는 태양전지 패널과 배터리를 리용해서 친환경 에너지로 완전히 자률적으로 움직일수 있다.
이런 자률형 농업 로봇의 개발은 사실 여러 기관과 기업에서 진행중이다. 보쉬사의 보니롭은 립파와 거의 같은 방식으로 잡초를 제거할수 있다. 물론 잡초 제거이외에 작물의 수확, 파종, 농약 살포 등을 모두 드론과 로봇으로 해결하려는 연구 역시 동시에 진행중이다. 이와 같은 자동화는 사람 없는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점에서는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일부 국가에서는 미래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수 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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