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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높이에서 추락한 인부 맨손으로 받아낸 꿍푸고수

  • 2017-04-06 10:09:35

광고판 설치중 3층 높이에서 떨어진 인부를 맨손으로 받아낸 40대 남성이 화제이다.
7살때부터 꿍푸(功夫)를 수련한 남성은 과거에 중국의 유명 영화배우 리련걸을 대신해서 두차례나 스턴트(替身) 연기를 한적도 있다.
지난 5일 간간신문(看看新闻)에 따르면 최근 강소성 태창(太仓)시의 한 건물 3층(약 8m 높이) 외벽에 50대 남성이 매달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남성은 벽에 광고판을 달던 중, 딛고 있던 사다리의 발판이 바닥에 쓰러지면서 예상치 못한 위기에 부닥쳤다.

근처에서 안해와 가게를 운영하는 오강(吴强, 48세)씨는 비명을 듣고 무슨 일인가 싶어 달려나왔다가 벽에 매달린 남성을 발견했다.
사람들이 놀라 우왕좌왕하는 동안 오씨는 침착히 남성에게 “조금만 더 버텨달라”고 말했다. 그는 바닥에 있던 쇠파이프도 치웠다. 그동안 오씨의 안해는 근처의 카페에서 매트를 구해와 깔아놓았다.
더 이상 참지 못한 남성은 결국 떨어졌다.
여기서 오씨의 힘이 발휘됐다.
7살때부터 꿍푸를 련마해온 오씨는 침착히 남성을 받아냈다. 하지만 체중에 따른 운동량때문에 두 사람은 충격을 못 이겨 바닥에 나동그라졌다. 그래도 오씨가 있는 힘을 다해 대처한 덕분에 남성은 가슴에 약간의 찰과상을 입은것 외에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남성은 무사히 치료받은것으로 알려졌다.
침착히 남성을 받아낸 오씨에게 시민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1984년 오씨는 국내의 한 꿍푸대회에서 우승한 뒤, 여러 영화에서 무술감독을 맡은 인물로 전해졌다. 그는 중국의 유명 영화배우 리련걸을 대신해 두차례나 스턴트 연기를 한적도 있다.
오씨는 “그분을 받아냄과 동시에 우리는 바닥에 나동그라졌다”고 말했다.
오씨의 안해는 “남편은 자기가 도울수 있는 일에는 어디든 뛰여든다”면서 “예전에는 거리에서 오토바이 도적을 때려잡은적도 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연변일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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