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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빙하 녹아내리고 있다

  • 2017-12-06 15:46:52

북아메리카 북동부 대서양과 북극해 사이에 있는 세계 최대의 섬 그린란드(格陵兰)빙하가 심각하게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린란드 전역의 빙하들 사이에 수천개의 물구멍들이 포착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1세기말까지 지구 해수면이 적게는 0.2메터에서 많게는 2메터 정도 상승할 것으로 우려했다.

CNN방송은 1일(현지시간) 지구 온난화로 인해 그린란드의 빙하가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상승하고 그로 인해 전세계 각국 해안가 도시들이 물에 잠기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그린란드 빙하의 해빙이 현재 속도로 진행될 경우 수백년 안에 그린란드는 해발이 ‘0’까지 떨어지게 되며 이로 인해 지구 해수면은 7메터 정도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린란드의 빙하가 녹아서 바다로 흘러드는 물의 량은 남극대륙에 비해 2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 및 환경 재앙은 지구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수년 째 이어지고 있는 남부 유럽의 지독한 가뭄은 산불을 유발시키고 있다. 올여름 카리브해에서 발생한 하비와 어마, 마리아(태풍의 일종) 등 초대형 허리케인(飓风)들도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허리케인의 발생 빈도가 늘고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린란드 빙하의 몸집은 지난 20년 동안 계속 줄어들기만 했다. 다행히 올해는 빙하의 크기가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겨울철 폭설이 내린 데다가 여름철 해빙도 그리 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이례적인 경우였다. NASA 자료에 따르면 그린란드 빙하 규모는 지난 1992년-2001년 사이 매년 340억톤씩 줄었다. 2002년 이후에는 매년 2800억톤씩의 빙하가 녹아서 사라졌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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