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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비용 마련하려 딸 팔고 거짓신고한 녀성 검거

  • 2018-05-29 10:17:46

쇼핑비용을 마련하려고 어린 딸을 인신매매 일당에 팔아넘긴 것도 모자라 가족의 의심을 피하고저 거짓 실종신고까지 한 녀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아기를 사들인 인신매매 일당도 모두 체포했다.

지난 28일 인민넷에 따르면 성이 유씨로 알려진 녀성은 앞선 20일 오전 하남성 정주시의 한 기차역 앞에서 인신매매 일당에게 생후 19개월 된 딸을 팔아넘겼다.

같은날 정오무렵 유씨의 계좌에는 5만원이 입금됐으며 그는 오후 동안 화장품 등을 사는데 6000원을 써버렸다.

갑자기 딸이 없어진 것을 가족이 수상히 여기자 유씨는 다음날 이른 아침 경찰에 거짓 실종신고를 했다.

[웃사진: 쇼핑비용 마련을 위해 생후 19개월 딸을 팔아넘겼던 유씨.]

즉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아이의 실종과 동시에 유씨 통장에 거액이 입금된 것을 발견했다.

결국 유씨는 조사과정에서 자신이 딸을 팔아넘긴 사실을 인정했다.

아직 아기가 무사할 것으로 본 경찰은 유씨에게 “일당에게 전화를 걸어 다시 딸을 데려가고 싶다고 하라”고 지시했다.

아기를 데려간지 하루만에 유씨의 전화를 받은 인신매매 일당은 “딸을 데려가고 싶으면 1만위안(약 170만원)을 더 준비하라”고 답했다. 이들은 경찰의 작전이라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

유씨의 전화를 받고 현장에 나온 인신매매 일당은 경찰에 모두 검거됐다. 예상대로 유씨의 딸도 무사했다. 하루만에 사건을 해결한 셈이다.

[웃사진: 인신매매 일당을 검거한 경찰.]

유씨와 인신매매 일당은 아동랍치 등 혐의로 기소돼 조만간 법정에 설 것이다.

경찰서에서 유씨를 만난 그의 남편은 “아이를 데리러 왔다”면서 “감옥에서 잘 지내고 나중에 나올 때 보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쇼핑유혹을 이기지 못해 딸까지 팔아넘긴 비정한 엄마에게 닥친 비극적인 결말이였다.

연변일보넷 편집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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