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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심슈퍼, 빈곤호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다

  • 2018-06-22 09:56:28

[장춘=신화통신]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돈화시 황니허진 애심슈퍼에는 호발영(45세)이라는 특수한 소비자가 있다.

키가 1.2메터밖에 안되며 왜소증을 앓고 있는 그녀는 물건 구입에 현금이 아니라 정부에서 발급한 포인트적립권을 사용하고 있다. 호발영은 “지난 넉달 동안 120점을 적립하여 가루비누, 휴지 등 생활용품으로 바꿨다.” 고 하면서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자신은 구직이 어려워 주로 최저생활보장금과 로점으로 얻는 얼마 안되는 수입이 가정의 경제원천이라고 하였다.

2018년초부터 돈화시 16개 향진에서는 륙속 애심슈퍼를 설치하고 빈곤호들이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법을 통해 수입을 늘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점은 1원에 상당하며 애심슈퍼에서 상품으로 바꿀 수 있기에 빈곤호들에게는 미래로 향하는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돈화시 황니허진 애심슈퍼는 당지 일반 슈퍼의 현관에 자리잡고 있는데 부지면적은 약 40평방메터이며 포인트적립권으로 상품구매가 가능하다. 주방위생용품과 식료품, 생활필수품이 위주이며 가격은 1점에서 40점 사이였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우리 나라 동북 변경에 위치해있으며 전 주 8개 현(시)에서 국가급 빈곤현이 4개, 성급 빈곤현이 1개이며 농촌 빈곤인구는 5만 8386명, 빈곤발생률은 9.3%이다. 빈곤부축에서 빈곤호들의 ‘조혈’능력을 증강하기 위하여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최근년간 ‘포인트적립제’ 슈퍼를 설치하는 등 여러가지 조치를 취하여 빈곤호 내생력을 동원하고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 부시장 손동승은 “나이가 많은 빈곤호들이나 신체장애가 있는 빈곤호들이 촌의 골목길을 쓸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일부 로동에 참여하면 포인트를 적립하여준다.”며 포인트적립제는 빈곤호들의 생활 개선 적극성을 동원시켰고 정부의 빈곤해탈 부축 사업에 대한 만족도도 높였다고 말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왕청현 동광진 동흥촌의 애심슈퍼는 로동포인트슈퍼로 명명하였다. 빈곤호들은 촌에서 조직하는 여러가지 로동에 참가하여 상응한 로동포인트가 적립되면 슈퍼에서 상품을 바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또 년말에 촌집체경제의 ‘수익배당’도 획득할 수 있다.

“한시간 풀을 뽑으면 60점을 벌 수 있는데 우리같이 70세가 넘는 로인네들도 돈을 벌 수 있게 되였다네!” 동흥촌 빈곤호 왕숙영은 환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빈곤호들은 로동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상품을 바꾸며 수익배당까지 통해 몇천원을 더 수입하는 동시에 아름다운 촌마을 건설에도 기여하고 있다.”

동흥촌당지부 서기 오춘매는 촌은 갈수록 아름다워지고 모두의 생활도 갈수록 풍요로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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