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쳐나는 쓰레기, 화산에 버리면 안될가

2018-08-21 15:57:18

전 세계의 년간 쓰레기 배출량은 약 7억 5천만톤이라고 한다. 아마 대부분 이 사실에 놀라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의 시급한 문제는 쓰레기를 어떻게, 어디다 처리하는가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우리가 버린 쓰레기를 나라에서 잘 처리하고 있을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

물론 우리가 버린 쓰레기는 분류돼서 처리된다. 하지만 어떤 쓰레기는 재활용할 수도 없을 뿐더러 사라지게 할 수도 없다. 그렇다면 지구상의 인류는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하고 있을가.

일부 선진국은 개발도상국에 돈을 주고 쓰레기를 처리하기도 한다. 돈을 주고 처리할 능력이 없으면 자국의 토지 어딘가에 쓰레기를 매립할 것이고 때로는 바다에 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처리할 수 있을가.

혹시 지구상에 생기는 쓰레기를 화산에 버려서 태우면 되지 않을가? 화산의 용암이 쓰레기를 모두 녹여서 없애줄 수 있지 않을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실행불가능하다. 과학자들도 이같은 생각을 해봤을 것이지만 지금처럼 쓰레기 처리문제로 전 세계가 고민하고 있음에도 하지 않는 리유가 있다.

화산에서 뿜어져나오는 용암의 온도는 약 700섭씨도에서 1200섭씨도 사이이다. 절대 낮은 온도는 아니지만 일부 쓰레기는 해당 온도에서 녹지 않는다. 결국 화산에 쓰레기를 버린다 해도 유한한 용량이므로 쓰레기는 화산에 쌓이고 쌓인다.

참고로 지상에 돌출된 화산의 약 60%는 성층화산으로 마그마를 밀어올리는 성질이 있어서 녹지 않은 쓰레기가 바닥에 가라앉지 않을 수 있다. 이때 화산이 폭팔하기라도 한다면 어떻게 될가.

화산에 쓰레기를 처리할 수 없는 리유는 그밖에도 많다. 화산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는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쓰레기 소각 방법이다. 화산에 버려진 일부 쓰레기는 용암에서 연소하면서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비롯해 다양한 유독가스를 배출하는데 이것은 고스란히 대기속에 로출될 수밖에 없다. 이는 또다른 환경오염을 조성한다.

현재 쓰레기 소각장의 온도는 870~1200섭씨도 사이로 용암의 온도와 비슷하다. 하지만 용암과의 차이점이라면 쓰레기 소각장은 인간의 통제아래에 있어서 유독가스가 대기중에 로출되지 않게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활화산은 많지 않다. 하지만 인간이 버리는 쓰레기의 량은 매일 엄청나다. 또한, 활화산은 매우 위험해서 근접하기 어렵다. 게다가 활화산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는 자칫 화산 폭팔의 련쇄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주에 쓰레기를 버린다면 어떨가. 사실 우주에는 이미 쓰레기가 많이 떠돌아다니고 있다. 수천만개에서 수억개의 수명이 다한 위성이나 로켓 파편이 우주에 버려졌다. 무엇보다 일반 쓰레기를 우주에 버리고자 이동시키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로켓에 쓰레기를 탑재해 버릴 때 드는 비용은 차라리 지구상에서 어떻게든 처리하는 것이 더 합리하므로 시도하지 않는 것이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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