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길 걷는 원전산업…전세계 원전투자 45% 감소

2018-10-11 10:24:08

6년전 사고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후꾸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 건물 외부 모습.


일본 후꾸시마(福岛)원전 사고 이후 탈원전을 선언하는 국가들이 늘면서 작년 전세계적으로 원전투자액이 전년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经济新闻)이 보도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작년 세계 원전투자액은 170억딸라로서 2016년보다 45% 급감했다.

원전투자액 중에서도 특히 원전 신설에 대한 투자액이 전년보다 70%나 감소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11년 후꾸시마원전 사고 이후 '탈(脱)원전'으로 정책을 바꾼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원전 투자액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유럽에서는 독일이 2022년까지 탈원전하기로 결정했고 스위스는 작년에 국민투표를 통해 원전의 신규건설을 금지하면서 재생에너지 리용을 늘리기로 했다. 프랑스도 원전에 대한 의존도를 70%에서 50%까지 낮추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후꾸시마원전 사고 이후 안전규정이 강화되면서 원전의 가격경쟁력이 악화해 전력회사들이 원전 신설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것도 원전투자액이 감소한 계기가 됐다.

일본의 히다찌(日立)제작소는 영국정부와 영국내의 원전건설과 관련한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안전비용이 늘어나 총 사업비가 2조엔에서 3조엔으로 증가하면서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처럼 후꾸시마원전 사고 이후 세계적으로 탈원전 바람이 불고 원전투자도 급감하지만 정작 일본에서는 원전재가동정책이 펼쳐지고 페로 관련 비용이 늘면서 원전투자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후꾸시마 사고후 원전가동을 멈췄던 일본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출범 이후 '신규제기준'을 만들어 이를 통과한 원전은 재가동할 수 있도록 하는 원전재가동 정책을 펴고 있다. 

신규제기준 도입후 재가동이 결정된 사례는 지난달 도까이(東海)원전 2호기를 포함해 8개 원전 15기나 된다. 

연변일보 인터넷사업부/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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