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강 수위 낮아지면서 금화 무더기 발견

2018-11-08 10:49:55

다뉴브강에서 발견된 중세기의 동전들.


극심한 가뭄 탓에 수위가 많이 낮아진 웽그리아(헝가리) 다뉴브강에서 15∼16세기 유럽에서 쓰였던 금화와 은화 등이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AFP통신이 2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페렌치 미술관의 고고학자인 카탈린 코바치는 현지 MTI 통신 인터뷰에서 "창과 검, 대포 포탄 등 무기와 함께 2000여개의 동전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중세기의 유물이 발견된 곳은 웽그리아 수도 부다페스트 남부 에르드시를 흐르는 다뉴브 강변으로 고고학자들은 이번주 비가 오기 전에 발굴작업을 끝내기 위해 잠수부와 드론까지 동원했다.

다뉴브강은 오랜 기간 이어진 가뭄 때문에 수위가 많이 낮아졌다. 부다페스트에서는 수심이 38㎝까지 내려가 유람선들이 운항에 차질을 겪기도 했다.

에르드에서 발견된 금화, 은화는 난파된 배에 실려있었다. 이 배가 어디에서 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발굴에 참여한 한 고고학자는 "동전의 90%는 외국 동전이고 1630∼1743년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화란(네덜란드), 프랑스, 취리히, 바티칸 등 곳에서 주조됐다"고 말했다.

다뉴브 강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웽그리아에서는 최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실된 프란츠 요제프 다리의 잔해가 발견되기도 했다.

연변일보 인터넷사업부/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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