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두번째 6년 임기 시작

2019-01-11 10:29:51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56세)이 부정선거 의혹속에 10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서 취임식을 갖고 두번째 6년 임기를 시작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마두로 대통령이 두번째 임기를 시작했지만 미국 등 국제사회의 제재가 이어지면서 고립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야당과의 극단적인 대립도 이어질 전망이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대법원에서 취임연설을 하면서 미국과 유럽련합(EU), 미주기구(OAS)에 대해 공격을 가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특히 미국을 제국주의에 비유하며 미국이 위기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볼리바르 혁명을 결성했던 우고 차베스에 이어 지난 2013년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오른 마두로는 지난해 5월 실시된 조기 대선에서 승리했지만 야권과 미주 지역 국가들은 부정선거였다면서 베네수엘라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베네수엘라 야당은 이날 마두로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야당이 장악한 베네수엘라 의회는 마두로를 강탈자에 비유하며 자신들이 유일한 합법 권력이라고 주장했다.

베네수엘라 의회는 2017년 총선에서 야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했지만 마두로 대통령은 친 정권 세력으로만 구성된 제헌의회를 발족시키며 국회의 권한을 박탈했다.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민의회 의장은 마두로 취임식에 맞춰 동영상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베네수엘라에서 권력이양이 일어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협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과이도 의장은 "마두로는 종이 왕관을 썼다"면서 "우리는 베네수엘라 국민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적 권력으로서 이에 요구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마두로 정권을 인정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번 밝혔다.

미주기구는 표결을 통해 마두로 정부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19개 국가가 찬성했고 6개 국가가 반대했으며 8개 국가는 기권했다. 페루와 파라과이는 베네수엘라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했다.

안토니오 타하니 유럽의회 의장은 트위터에 "마두로의 임기는 정당성이 결여됐다"면서 "우리는 베네수엘라의 정치범 석방 및 민주화를 위해 계속 싸우겠다"고 전했다.

연변일보 인터넷사업부/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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