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바다 메워 땅 넓히자" 여의도 17배 면적 간척

2019-04-17 10:57:19

평안북도 지역 간석지 개간대상 <자료: 한국교통연구원>


조선은 서해안 간척사업으로 약 5000정보(약 50㎢)의 땅을 새로 얻었다고 조선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이는 한국 여의도(2.9㎢)의 약 17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로동신문은 이날 '바다를 막아 조국의 대지를 넓혀나간다'는 기사에서 "각지 간석지 건설자들이 굴함없는 공격정신으로 사나운 날바다와 싸우며 조국의 대지를 넓혀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황해남도 간석지 건설종합기업소의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지난 3월 170여만㎥의 방대한 토량을 처리하고 수만㎡의 장석공사를 진행하여 룡매도간석지 4구역과 3구역 1차 물막이공사를 결속하였다"면서 "짧은 기간에 3600여정보의 새 땅을 얻어낼 수 있었다"고 했다. 3600정보는 약 36㎢로서 한국 여의도의 12배 정도 수준이다.

평안남도에서도 약 1400정보의 땅을 새로 얻었다고 로동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평안남도 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일군들과 건설자들도 안석 간석지건설에서 애국적 헌신성을 남김없이 발휘하고 있다"면서 "지난 1차 물막이 공사를 결속하고 1400여정보(약 13.9㎢)의 새 땅을 얻게 되였다"고 했다.

로동신문은 "올해에만도 수천정보의 새땅을 얻어내여 조국의 지도가 달라졌다", "이 성과는 우리 당의 웅대한 대자연개조구상을 실천으로 받들어나가는 간석지건설자들의 불굴의 정신력이 안아온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평안남도·남포시 지역 간석지 개간대상 <자료: 한국교통연구원>


한편 조선은 1981년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6기 제4차 전원회의를 통해 30만 정보의 간석지 개간을 포함한 4대 자연개조사업을 결의한바 있다. 주요 목적은 농지확보이다.

조선은 1988년 발간된 '조선지리전서'에서 서해안 간석지 개간을 통해 약 30만~50만 정보(약 2975.2~4958.6㎢) 규모의 농경지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1985년 조선의 경지면적(214만ha, 한국통계청 기준)의 14~23%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연변일보 인터넷사업부/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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