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상무부 "미국과 협상 원하지만 각종 상황에도 대비"

2019-05-10 09:03:50

상무부 대변인 고봉



미국정부가 10일부터 대 중국 관세를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한 가운데 중국정부가 미국과 협상으로 문제해결을 원하지만 각종 비상상황에 대처할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립장을 피력했다.

고봉(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9일 "중국은 이미 각종 가능성에 대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봉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중미 무역협상에 대한 립장을 요구받고 "미국이 중국과 서로 마주 보면서 서로의 관심사를 살피는 가운데 협력·협상의 방법으로 현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고봉 대변인은 "무역전쟁에는 승자가 없으며 이는 중국과 미국은 물론 세계의 리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미국과 상호 존중, 평등의 기초 우에서 호혜공영의 협상 타결을 이루길 원하지만 우리는 동시에 스스로의 합법적인 권리를 지키기 위한 의지 역시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이 끝내 관세를 인상한다면 중국 역시 부득이하게 '반격조치'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기존의 립장도 재확인했다.

그는 이어 류학(刘鹤) 부총리가 대표단을 이끌고 무역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향한 것은 중국 측의 책임 있는 자세와 협상을 추진하려는 성의를 보여준 것이라고 의의를 부여했다.

고봉 대변인은 "미국이 관세 위협을 가하는 상황에서도 중국은 대국적인 견지에서 원래 계획대로 미국으로 가 고위급 무역협상에 림한다"면서 "이는 중국이 담판을 추진하려는 최대의 성의와 선의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측이 막바지 협상 단계에서 기존에 합의된 바를 되돌리려해 협상이 틀어졌다는 미국 측의 주장도 반박했다.

고봉 대변인은 "중국은 신용과 약속 지키기를 중요시한다"면서 "이 점에서는 줄곧 변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류학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9-10일 미국 워싱톤에서 무역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상무부는 전날 밤 낸 긴급 성명에서 미국 측에 유감을 나타내면서 미국이 관세인상을 강행한다면 '필요한 반격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한 상태이다.

한편, 경상(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류학 부총리가 이끄는 대표단이 9일 북경을 떠났다고 밝혔다.

연변일보 인터넷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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