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 첫 중국어 시험장 개설 '조중 문화교류 강조'

2019-05-13 13:41:39


조·중이 조선의 첫 중국어능력시험(HSK) 센터 개소식에서 문화교류 강화를 강조했다. 

13일, 조선 주재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평양과학기술대학에서 리진군(李进军) 조선 주재 중국대사와 조선 교육위원회 조철 부위원장을 비롯해 학생과 교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이 진행됐다. 

조선 교육위원회 외사국 리영 국장은 축사에서 “조·중 우호 관계가 빠르게 발전하는 중요한 시기에 첫 중국어 시험장이 개설됐다”면서 “이는 조선의 중국어 교육수준 향상을 상징할 뿐 아니라 오랜 력사와 전통의 조·중 우의가 새로운 빛을 발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가 있다”고 했다. 공자학원 본부 조국성(赵国成) 부총간사는 “수교 70년 이래 량국 관계가 계속 심화되고 상호 리익의 협력 성과 또한 풍부하다”면서 “이번 시험장 개소로 량국 언어문화교류의 새로운 교량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평양과학기술대학 박상익 교장은 “량국 우호협력에 긍정적으로 공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SK시험은 중국이 1990년부터 실시 중이다. 조선은 137번째로 HSK센터가 설치된 국가이며 평양과학기술대학은 1141번째로 문을 연 HSK센터가 됐다. 

현재 조선에서 중국어가 인기있는 외국어로 자리잡았다. 

료녕성 사회과학원의 려초(吕超) 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서 “조선에 중국어 학습 열풍이 불고 있다”면서 “과거에는 로씨야어나 영어가 가장 인기 있는 외국어였지만 지금은 중국어다. 많은 학교에서 중국어 수업을 개설하고 있다”고 했다. 또 “조선사람들은 중국어를 배우면 취업에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중국어 능력은 조선이 개방하고 아시아와 통합하는데 긍정적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 후 평양과학기술대학에서는 제7회 중국어말하기대회가 열렸다. 조선 학생들은 북송때 발표된 ‘념노교·적벽회고’와 ‘사자가’ 등을 랑송했다.

연변일보 인터넷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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