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리 ‘누드 공원’, 관음증 로출증 환자로 ‘골머리’

2019-07-30 09:07:28

라체주의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빠리 동부 공원 뱅센 숲내의 구역.


프랑스 수도 빠리에 있는 ‘누드 공원’이 관음증, 로출증 환자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빠리 동부에 있는 이 도시의 최대 규모의 공원인 뱅센 숲에는 지난 2017년 라체주의자들을 위한 구역이 만들어졌다. 라체주의자는 알몸으로 생활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을 뜻한다.

8000평방메터 규모의 이 구역에서는 매년 4월-10월 알몸으로 공원을 누비는 것이 허용된다.

빠리시 당국은 로출증이나 관음증 환자들이 누드 공원의 취지를 훼손하지 않도록 “부적절한 행동은 용인하지 않겠다.”는 립장을 밝히고 이 구역 입구에 이를 강조하는 표지판도 설치했다.

그러나 이곳을 리용하는 라체주의자 다수가 관음증, 로출증 환자들에 의해 방해를 받고 있으며 특히 녀성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일부는 “변태들이 곳곳에 숨어있다가 사람들을 괴롭히려고 나타난다.”고 불평했다.

빠리시는 이와 관련해 경찰에 공원 순찰을 강화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으나 정식 고소는 없었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누드 해변과 누드 캠핑장 등 라체주의자들을 위한 공공장소가 많은 나라이다. ‘프랑스라체주의련합’은 매년 프랑스를 찾는 라체주의자가 470만명이며 이 가운데 프랑스인이 210만명이라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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