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털터리 된 ‘세계 6위 부자’

2020-02-11 10:16:18

한때 세계 6위 갑부였던 아닐 암바니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이 최근 법원에서 “난 빈털터리가 됐다.”고 호소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닐 회장은 전날 중국공상은행(ICBC) 등 중국내 은행 세곳이 제기한 채무 리행 소송에서 “내 순자산은 제로(0)”라고 주장했다. ICBC 등 중국내 은행들은 아닐 회장이 이끄는 통신업체 릴라이언스 커뮤니케이션에 2012년 9억 2500만딸라 규모 자금을 빌려줬다.

중국내 은행들은 릴라이언스커뮤니케이션이 지난해 파산하자 아닐 회장이 개인적으로 채무를 보증했다며 영국 웨일스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아닐 회장측은 “어떤 보증도 없었다.”며 “2012년 70억딸라를 웃돌았던 투자자산은 현재 가치가 1억딸라로 줄었다. 가진 부채까지 고려하면 순자산은 제로”라고 했다.

릴라이언스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영국 법원은 아닐에게 6주 안에 ICBC 등에 1억딸라를 갚으라고 명령했다. 은행측은 “아닐의 주장과 달리 그는 자가용 비행기, 헬리콥터, 300만딸라 어치의 고급차 11대를 갖고 있고 안해에게는 5600만딸라짜리 요트를 선물해주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닐은 2017년 아시아 최고 부호 집안으로 꼽힌 인도 암바니 가문의 둘째 아들이다. 2008년 기준 재산 규모가 420억딸라에 달했다. 그의 친형은 포브스가 ‘2019 세계 억만장자’ 13위로 집계한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이다.

아닐은 그룹 창업주인 부친 디루바이 암바니가 지난 2002년에 사망하자 형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결국 형은 석유, 가스, 석유화학 부문을 가져가는 대신 그는 전력, 통신, 금융 부문을 맡기로 했다.

하지만 인도 이동통신시장이 급격히 성장하자 형 무라케시는 2016년 릴라이언스 지오를 설립했다. 릴라이언스 지오는 저렴한 데이터 사용료를 내세워 서비스 개시 2년도 채 되지 않아 1억 50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아닐의 릴라이언스 커뮤니케이션은 경쟁에 밀려 무너지게 됐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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