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에 "형편없다" 조롱

2020-02-22 10:47: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유세 도중 한국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것을 놓고 "올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형편없었다"고 비판했다고 21일 신랑망이 보도했다.

image.png

트럼프는 이날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대선 유세 도중 '가짜 언론'을 비판하다가 돌연 아카데미상 얘기를 꺼냈다. "올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얼마나 형편없었느냐. 다들 봤느냐"라고 청중에 질문을 던지면서 시상식 사회자 흉내를 내 "올해의 수상자는 한국에서 온 영화…도대체 이게 다 무슨 일이냐"라고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우리는 이미 한국과 무역에 관한 문제를 충분히 안고 있다. 거기에 더해 그들에게 올해의 최고 영화상을 줬다. 그게 잘하는 일이냐. 나는 모르겠다"라고도 거듭 의문을 제기했다. 영화 기생충의 내용이나 구체적인 리유 없이 아카데미가 외국, 특히 한국 영화에 왜 최고 작품상을 줬냐고 비난을 퍼부은 것이다. 


한편, 영화 '기생충'은 지난 9일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총 4개 부문 오스카를 차지했다. 특히 비영어권 작품이 작품상을 차지한 건 92년 아카데미 력사상 최초의 사건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림홍길 기자 편역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号 | 吉新出网备字005号 | Copyright © 2007-201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