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녀성과 결혼하기 위해 코브라 풀어 안해 살해한 남편

2020-05-30 09:21:13

인도에서 20대 남성이 안해가 잠든 사이에 코브라를 풀어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해당 남성은 다른 녀성과 결혼하고 싶은데, 현처의 신부 지참금을 반환하고 싶지 않아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시인했다.

지난 7일 오전, 인도 남부 케랄라주의 한 가정집에서 우트라라는 25세 녀성이 잠자다가 뱀에 물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우트라의 부모가 급히 딸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안타깝게도 그녀는 사망하고 말았다.


우트라는 3월 2일에도 자신의 집에서 독사에 물려 두 달 간 병원 치료를 받은 뒤 친정에서 요양 중이었다. 우트라의 부모는 딸이 잇따라 뱀에 물리고, 사위가 곧바로 재산부터 챙기려 하자 의심스러워하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 우트라의 남편 수라즈가 뱀 판매상으로부터 구매한 코브라를 6일 저녁 아내가 머무는 처가 방에 풀었던 사실을 확인했다”며 “수라즈는 코브라를 다시 가방에 넣을 계획이었지만, 코브라가 선반 밑으로 도망가는 바람에 그냥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수라즈가 뱀을 다루는 동영상을 자주 시청하고, 뱀 판매상인 친구로부터 실제 어떻게 다루는지 배웠기 때문에 그의 친구인 뱀 판매상도 함께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라즈가 다른 녀성과 결혼하고 싶어했다”며 “처가에서 신부 지참금으로 98개의 금화와 새 차, 50만 루피(4만7000원)를 받았는데, 리혼하면 모두 반환해야 할까 봐 걱정돼 이 같은 범죄를 꾸몄다”고 덧붙였다.



김태연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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