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중심부2030년 물에 잠긴다

2021-08-24 09:10:52

기후변화로 해수면이 올라가면서 2030년이 되면 영국 수도 런던 중심부의 상당지역이 물에 잠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환경문제를 다루는 비영리기관 ‘클라이메이트 센트럴’은 12일(현지시간) 이같이 전망했다.

CC가 공개한 지도를 보면 2030년을 기준으로 런던 템스강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지역이 ‘침수’가 예상되는 빨간색으로 표시됐다. 이들 지역은 지금도 비가 많이 오면 홍수피해가 나타나는 곳들이다.

CC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하는 해수면 변화 추이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다.

런던 중심부 이외에도 영국 중동부 해안, 벨지끄와 화란 서북부 해안, 이딸리아 베니스도 2030년이면 상당부분이 물에 잠길 것으로 예측됐다.

아시아에서는 베트남 호지명 린근, 타이 방코크 남부해안 등 곳에서 심각한 침수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유럽에서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폭우로 독일, 벨지끄, 오스트리아, 이딸리아 등 나라에서 홍수가 발생해 수백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과학계는 기후변화가 야기한 지구온난화로 년평균 기온이 오르면서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지난 9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현 추세라면 20년내에 지구의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년-1900년) 대비 1.5도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18년 지구온도 1.5도 상승폭 도달시기를 2035년-2052년으로 예측했던 것에서 3년 만에 12년(2021년-2040년)이나 앞당겼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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