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 ‘아프가니스탄난민’ 어디로 갈가?

2021-08-24 09:10:52

아프가니스탄난민 문제가 국제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집을 잃거나 버리고 떠난 난민이 어디로 향할지, 이웃 국가와 서방국가들이 난민을 얼마나 수용할지가 민감한 사안으로 부상했다.

유럽 국가들은 이미 2015년 수리아내전으로 몰려든 난민을 대거 수용한 바 있다. 인구감소를 겪고 있는 유럽에 도움이 됐고 인도주의적으로 당연하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수용과정에서 사회적 갈등이 야기되는 등 후유증도 겪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BBC방송이 유엔난민기구(UNHCR) 자료 등을 토대로 분석한 데 따르면 아프가니스탄내의 난민은 350만명 정도에 달하고 올해에만 55만명이 집을 떠났다.

이미 작년말을 기준으로 아프가니스탄 린접국가에서만 난민, 망명 신청자가 220만명 정도에 달한다. 탈레반이 대부분의 지역을 장악한 뒤 주변국으로 가는 주요길목을 통제하고 있어 무역상이나 려행허가증을 가진 이들이 아니면 린접국으로 넘어가기가 어렵다.

UNHCR 대변인은 BBC에 “대부분의 아프가니스탄인이 정상적인 경로로 나라를 떠날 수 없게 됐다.”면서 “현재 위험에 처한 아프가니스탄인들의 뚜렷한 탈출구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아프가니스탄인들은 필사적으로 탈출에 성공해 국경지대에 텐트를 치고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린접국들은 최근 난민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서는 분위기이지만 이미 넘어온 난민에 대해서는 일정 정도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

파키스탄은 국경에 철조망을 설치했다. 아프가니스탄과 직접 국경을 맞대지는 않았지만 토이기도 이란을 경유해 아프가니스탄난민이 류입될 것을 우려해 이란과의 국경지대에 군병력을 증강했다.

그리스는 토이기와의 국경지대에 장벽을 세우고 경비를 강화했다.

이란은 아프가니스탄과 접한 지역에 텐트를 마련해 난민을 수용하고 있어 이란으로 넘어온 아프가니스탄인은 350만명에 달한다. 이란은 아프가니스탄상황이 호전되면 난민을 송환한다는 방침이다.

영국은 2만명을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만 5000명이 영국에 정착하도록 하되 녀성과 어린이, 종교적 및 민족적 소수자 등을 수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카나다도 2만명의 아프가니스탄인을 받아들이기로 했고 오스트랄리아는 인도적 비자 프로그램으로 3000명을 수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달리 오스트리아는 아프가니스탄난민을 추가로 수용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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