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포퓰리즘식 ‘메이드 인 USA’ 운동 환대서양 무역을 파괴

2023-01-30 09:15:54

미국에 롱락당한 유럽


얼마 전 알자지라TV 사이트가 발표한 보도에 따르면 로씨야와 우크라이나간 충돌로 유럽이 뜻밖의 타격을 받은 이래 미국은 줄곧 자국의 환대서양 동반자들을 롱락하는 것을 일삼고 있다. 보도는 로씨야와 미국간 신 랭전 구도가 형성되면서 유럽은 소외되였고 슈퍼 대국간 새로운 경쟁문제를 어떻게 대할지 하는 문제에서 유럽 내부에서도 의견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는 오랜 기간 프랑스와 독일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부추기는 것을 줄곧 반대해왔다. 프랑스와 독일은 미국 정부가 로씨야에 대한 공포심을 리용하고 또 타국의 리익을 희생하는 것을 대가로 자국의 리익을 확보하는 작법에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는 또 미국은 이런 작법을 멈추는 대신 유럽에서 랭전식의 안전 구도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경제학 저널인 《더 이코노미스트》는 한 보도에서 미국의 경제 포퓰리즘과 지연정치 분렬이 유럽의 장기적 경쟁력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는 유럽 대륙의 번영에 위협이 될 뿐만 아니라 환대서양공동체의 굳건함에도 위협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는 또 독일은 에너지 면에서 갈수록 로씨야에 의존하고 있고 수출과 투자 면에서는 갈수록 중국에 의존하기에 서방과 로씨야, 중국과의 경제 관계를 끊어내려는 미국에 큰 불만을 표출했다고 밝혔다. 보도는 지난해말 숄츠 독일 총리가 중국을 방문했는데 그 목적은 중국과 독일간 확실하고 안정적인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였다고 덧붙였다.

독일은 이미 올해 겨울을 날 충분한 천연가스를 비축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에너지 부족과 급등하는 가격은 현재 독일 및 기타 유럽 경제체를 약화시키고 있다. 천연가스 가격이 장기 평균 가격의 6배로 뛰여올랐고 또 로씨야가 유럽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크게 줄인 상황이여서 유럽 대륙이 올해를 어떻게 보낼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보도는 사실상 에너지 위기와 추운 겨울 날씨로 인해 유럽 전역에서 1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충돌로 사망한 우크라이나 군인보다 훨씬 더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동맹국을 도와 에너지 위기를 해결하기는커녕 자국내 판매가보다 4배 높은 천연가스 비용을 유럽에 청구했다.

이와 동시에 미국의 《인플레감축법》을 통해 미국 대기업에 수천억딸라 보조금을 제공함으로써 이들 기업의 유럽 경쟁 기업을 약화시키는 등 미국의 포퓰리즘식 ‘메이드 인 USA’ 운동이 환대서양 무역을 파괴시키고 있다.

미국의 이런 작법에 분노한 유럽인들은 미국이 전쟁을 통해 폭리를 취하고 유럽인들의 투자를 삼키며 공평과 자유무역을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일부 유럽 지도자들은 미국이 유럽 파트너 혹은 환대서양공동체의 생존과 직결된 중요한 전략 결정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유럽 파트너와 협상과 조률을 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어려운 실정이다.

보도는 미국은 유럽의 부작위와 분렬을 서슴지 않고 리용하고 있으며 또 유럽의 불만정서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듯 시치미를 떼고 있는데 이는 설상가상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도는 모든 실질적인 목적에서 보면 지금 유럽에 대한 미국의 모든 작법은 로씨야를 게임에서 아웃시키고 독일을 무너뜨리며 프랑스를 홀대하는 등 랭전이 가장 치렬했던 시기에 썼던 전임 미국 대통령들의 작법과 다름이 없다.

보도는 지난 한세기 이래 두차례의 세계대전과 한차례의 랭전을 포함해 미국은 여러차례 유럽에 개입하면서 유럽을 리드할 기타 력량이 형성되지 못하도록 부단히 유럽을 약화시키는 등 방식으로 세계를 지배해왔고 지금도 여전히 이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도는 또 이런 방식으로 미국은 로씨야와 우크라이나간 충돌이 가져다준 기회를 잡아 유럽에서 점차 약화되여가는 자국의 영향력을 회복하려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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