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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테로 뒤 250차 수술 받은 녀성
날짜  2017-7-16 12:04:19   조회  224

[사진: 파이퍼는 2015년 지금의 남편과 결혼했고 방송을 통해 자신의 경력을 쌓아나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황산테로를 당해 평생의 상처가 남게 된 영국 모델 케이티 파이퍼(33세)가 가해자들에게 더 엄한 형벌이 내려져야함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의학저널 ‘상처, 화상 그리고 치유’(Scars, Burns & Healing)에 따르면 파이퍼는 지난 2008년 3월 자신의 집앞에서 전 애인인 대니 린치가 사주한 괴한으로부터 황산테로를 당했다. 그녀는 당시 24살의 촉망받는 모델이였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이 사고로 파이퍼는 왼쪽 시력을 완전히 잃었고 얼굴과 가슴, 목, 팔과 손의 피부가 심하게 훼손됐으며 영구적인 흉터가 남았다.

[사진: 병원에서 의식을 잃었을 때와 회복중 당시의 모습.]
파이퍼는 “혼수상태에서 깨여난 뒤, 나 스스로도 알아볼수 없을 정도여서 자살하고 싶었다. 신체적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250차 넘는 수술을 받았고 정신적 외상 치유를 위해 심리치료도 받았다. 상처에 익숙해지는데 9년이란 시간이 걸렸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수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유감스럽게도 황산 혹은 염산 같은 부식성물질을 사서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투척하는 일이 너무도 쉽게 행해진다. 그러나 현재 법은 그 범죄의 잔혹성을 인정하지 않기에 일부 사건 판결에서 심각성이 반영되지 못한다”면서 “더 엄한 형벌이 추가 테로 공격에 대한 억제책이 될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에 따르면 실제로 테로 가해자들이 짧은 형을 사는 반면 생존자들은 ‘아직 체포되지 않고 있을지도 모른다거나 형을 선고받더라도 최소 복역후 다시 기웃거리지 않을가?’하는 두려움에 떨며 평생을 산다고 한다.
그렇기에 피해자들은 사고를 당한후 삶을 재건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며 살아도 결국 사법제도가 이러한 범죄의 심각성을 반영하지 않는 한 삶의 의욕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거라는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그녀는 황산테로를 직접 겪었기에 누구보다 그 아픔을 더 잘 알게 됐다.
한편, 파이퍼는 수백명의 화상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자선단체를 설립해 의학적 치료와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연변일보넷/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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