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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아들 황대년
날짜  2018-2-14 8:28:36   조회  193

더 많은 시간을 안해와 보내기 위해 그는 늘 회의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공항, 역으로 달려갔다. 황대년이 돌아오면 장염은 대년만을 지키면서 바깥세상과 접촉하지 않았다. 이런 시한부인생은 시시각각 그리움보다 훨씬 의리 있고 정 깊어 사람들로 하여금 더욱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우평은 황선생님의 유일한 한쌍의 정장구두와 한벌의 양복은 어느 한번 외국에서 열리는 회의 때 산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는 정장차림을 요구했다. 황선생님은 원래 관례 대로 현장을 관할하는 친구의 정장을 빌려 입으려 했으나 자기의 사이즈와 맞는 것이 없어 서둘러 한벌을 살 수밖에 없었다. 이 같은 공리화한 사회에서 황선생님은 몇억원의 대형 프로젝트를 취급하는 사람이였지만 소박하고 초연하게 생활했다.

이처럼 소박한 사람이였지만 학생들의 집에 곤난이 있으면 자기 호주머니를 털어 지원하면서 얼마나 많은 돈을 썼는지는 모른다.

황대년은 별세했으나 그의 생명의 빙점은 오히려 많은 사람들의 령혼에 불을 지폈다. 항상 깊은 밤중에 황대년을 마중하고 바래다주던 류국추는 "우리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해서이지만 황선생님은 무엇을 위해서였을가요? 나는 황선생님과 별로 대화가 없었지만 황선생님은 차에 타면 늘 잠이 들었으나 나는 그가 큰 인물이고 돈이 부족하지 않다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가 이렇게 필사적으로 사업하였지만 돈이 있어도 돈을 쓸 운명은 아닌가 봅니다."라고 말했다.

류국추의 말은 우리의 가슴을 찔렀다. 류국추는 "황선생님의 골회가 아직 장춘에 보관되여있으니 만약 어느 날 그의 골회를 고향에 가져가야 할 때 다른 사람들이 가려 하지 않으면 내가 가겠습니다."고 말했다.

길림대학 예술학원의 요립화 선생은 이렇게 말했다. 어느 한번 황선생님을 ‘강박’하여 오락활동에 참가시킨 적이 있다. 여러 사람들이 황선생님을 위해 <홍하곡>이란 노래를 신청하였다. 황대년은 노래가 끝나자 아주 기뻐하며 주동적으로 <전우를 보내며>란 노래를 또 신청해 불렀는데 이 노래는 그날 저녁 황선생님이 신청한 유일한 한곡이였으며 감정을 다해 부른 노래였다. 그때 요립화가 "황선생님, <기러기>란 노래를 꼭 배우세요. 선생님의 카리스마와 잘 어울리는 노래입니다."라고 말하자 황선생님은 오히려 쑥스러워하며 자기는 그래도 <나는 중국을 사랑한다>는 노래를 제일 좋아한다며 이 노래를 꼭 배울 것이라고 말했다.

황대년이 별세한 뒤 오래동안 요립화는 <나는 중국을 사랑한다>는 노래를 감히 부르지 못했다. 그녀는 “황선생님이 이 노래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주었습니다.이 노래를 다시 부른다면 완전히 다를 것입니다. 황선생님은 나에게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도대체 무엇을 노래해야 하는지 알도록 가르쳐주었습니다. 사실 한 마음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기교는 다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녀의 이 말을 들을 때 우리는 또 한번 자신을 억제할 수 없었다. 그렇다! 황선생님은 우리들이 만약 한 마음을 써내지 못한다면 모든 기교가 의미 없을것이라는 것을 가르쳐주었다.

마지막으로 한번 장춘을 떠나기 전 초건은 우리를 안내하여 장춘장의관으로 갔다. 황선생님의 골회함에는 당기가 덮어져있었다. 그의 사진 옆에는 학생들이 수정액자로 표구한 습근평 총서기의 황대년 선진사적에 대한 중요지시가 있었는데 그 우에는 ‘심유대아, 지성보국’이란 여덟 글자가 유난히 눈에 띄였다.

청명절, 단오절, 아버지의 날에 학생들은 모두 황선생님에게 선물을 갖고갔다. 그중 한그루의 수정사과나무에 오색찬연한 사과가 나무가지에 걸려있었는데 하나만 땅에 떨어져 뉴톤의 만유인력 연구를 상징하고 있는 듯했다. 황대년의 한평생 연구는 모두 이와 관련되였으며 아마도 다른 세상에서 이를 보고 벙긋 웃을 것이다.

우리는 꽃을 골회함상자 밑에 조용히 놓고 허리를 굽혀 세번 경례했다.

황대년과의 만남은 우리로 하여금 사람의 령혼이 가령 개체의 협소에 구애를 받는다면 자아적인 작은 성과에 도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식하게 되였다. 우리가 매일 이 세상의 고통과 피로를 원망하고 우리 내심의 천평이 늘 사리의 득실에 치우칠 때마다 나라와 인민 모두에게 아름다운 래일을 마련해주고 고품질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꿈을 가진 사람들이 이런 꿈을 위해 달갑게 위대한 희생을 하고 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 뭉쳐 사업을 성취하고 신앙을 응집시켜 중국의 발전을 추동했다!

조국을 위해 벅차게 뛰여온 황대년의 생명은 역시 수많은 사람들과 우리들로 하여금 마찬가지로 벅차게 했다…네트즌들의 "보면서 울음을 터드렸다", "중국의 주축", "당대의 걸출한 인물" 등 조수와도 같은 평론을 보며 우리는 매체가 바로 시대의 한개 거울이며 매체가 무엇을 조명하면 시대는 곧 무엇과도 같다는 것을 깊이 느끼게 되였다. 이른바 ‘대사 부재, 신양 결핍’의 시대에 많은 사람들은 의연히 일종 주류의 가치로 그들의 심령을 밝히고 일종 따뜻한 정신으로 그들의 령혼을 침윤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습근평 총서기가 황대년의 선진사적에 대해 중요지시를 내린 뒤 전국 범위내에서 ‘황대년 동지를 따라배우자’는 활동을 발의했다. 황대년사적보고단은 각지에 심입하여 순회강연을 하고있다.

"비록 황선생님은 이미 하나의 '전형'으로 되였지만 사실 그 어떤 의도적인 치켜세움도 필요 없습니다." 우평은 만일 황선생님이 살아계신다면 여전히 그를 과대 선전하지 않기를 바랄 것이며 그것은 "황선생님이 생전에 그처럼 진실하고 겸손한 사람이였기에 만일 사실 대로 환원하지 못한다면 마음속으로 고통스러워할 것이다."라고 늘 생각하였다.

아름다운 생명은 종래로 수식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본래부터 간결하고 심각하기 때문이다.

임파는 대년 선배가 줄곧 사람들의 마음속에 살아계실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것은 그가 이 세상에 생명은 길고 짧음과 깊이와 높이가 있다는 계시를 주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제한된 생명을 더욱 의의 있게 할 것인가? 대년 선배는 그가 걸어온 발자취로 우리에게 답안을 주었다…"

라빈드라나드 타고르는 하늘에는 날개의 흔적을 남기지 않았으나 나는 이미 날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한번 뿐인 생명이 이처럼 웅장할 수 있다면 일생은 역시 영원할 것이다.

이제부터 지질궁 5층의 그 익숙하던 창가에 더는 겨울밤의 불빛이 켜있지 않을 것이다. 우평은 "문화광장을 지나갈 때마다 우리는 모두 머리를 들어 지질궁 5층의 그 창문을 쳐다보는 것이 습관이 되였으며 늘 황선생님 사무실의 전등은 언제나 늦은 밤까지 켜져있었으며 지어 더 늦게까지 켜져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나는 더는 그 불빛을 볼 수 없게 되였습니다. 그것은 등불을 밝히던 황선생님이 너무 힘들어 쉬려고 할 뿐더러 마음을 모질게 먹고 자신에게 기한이 없는 장기적인 휴가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황대년에 대해 알지 못하던 데로부터 황대년을 리해하기까지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을 환기시켜 황대년을 우러러보고 따르게 하기까지 황대년은 생명으로 우리를 선도하여 우리가 잡고 있는 그 ‘필’로 그 열애와 충성을 진실하게 기록한다면 황대년이 생명으로 밝힌 그 불빛이 더 멀리 비춰지고 영원히 꺼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발견하도록 하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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