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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지역 민족사회발전 민간단체 주도해야

  • 2009-04-20 19:38:26
“정부에서 할수 없는 일을 우리 민간단체가 하여 민족문화경제발전에 일조하렵니다.”

이는 지난 3월 25일 심양지역 취재시 만난 심양시조선족련의회 로팔균회장(원 심양시 대동구위 부서기, 정협주석)이 한 말이다.

공직시절 민족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나 발벗고 나섰기에 심양시조선족사회에서 “마당발”로 통하고 있는 로팔균회장은 지난 2003년에 "심양시조선족련의회"회장으로 추대된후에도 모든 정력을 민족을 위한 일에 몰부어왔다.

우선 조선족사회를 튼튼하게 묶어 세우기 위해 련의회산하에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교육협회", "녀성협회""예술가협회", "태권도협회" 등 단체들을 설립하여 민족화합과 단결을 도모했으며 "심양조선족"잡지도 꾸리고 직접 주필을 담당하면서 심양조선족사회의 흐름을 진맥하고 동포사회를 이끌어가는 교양지, 정보지, 생활지로 꾸려나갔다.

한때 중단되였던 북릉봄놀이축제도 다시 회복했고 기업, 농촌, 학교와 각 사회단체의 조선족들이 참여하는 "민속축제"도 정기적으로 조직, 그네, 씨름 , 널뛰기, 윷놀이 등 민속운동과 광장문예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문화활동으로 만남의 장, 교류의 장을 만들어 심양동포사회의 여가문화생활을 풍부히 했다.

또한 우리 민족어린이들의 글재주를 키워주자는 취지하에 해마다 즉석작문콩클을 진행하고 교사절을 맞이해 우수교원표창대회도 가졌으며 빈곤학생과 빈곤호부축활동도 활발히 진행했다.

하지만 고충도 없지 않았다. 2004년부터 해외지원이 끊어지는 바람에 심양시민속축제에 차질이 생기게 됐다. 그때 금방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길경갑씨가 선뜻 15만원을 기부, 심양시의 여러가지 조선족문화행사들을 전폭적으로 지지해나서 위기를 모면하고 가종 행사들을 무탈하게 진행해나갈수 있게되였다.

심양시조선족련의회의 지나온 발자취를 더듬으면서 로팔균회장은 "심양시조선족련의회가 거족적인 발전을 가져올수 있은것은 조선족기업가협회의 대폭적인 후원 그리고 정부와 각 민족단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갈라놓을수 없다"고 했다. 또 "산재지역에서 우리 민족의 전통을 계승발양하고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키워나가자면 민족사회 전체가 민족부흥활동에 동참하여 서로 돕고 협력하는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 사진 최미란 차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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