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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재민 돕기 옷 기부행사 활발히

전 주 애심옷 접수처 20곳

  • 2016-09-07 15:41:24
아침바람이 제법 쌀쌀한 6일 아침, 연길시 공원가두 원휘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이 출근하기 바쁘게 한 로인이 두손 가득 옷 보따리를 들고 사회구역으로 들어왔다.

“우리 딸이 입던 겨울옷들인데 재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해주시오.”라고 말하는 로인이 들고온 옷 보따리에는 두꺼운 겨울외투부터 시작하여 털바지, 털옷, 모자 등 십여벌의 깨끗한 옷견지들이 가득했다. 이름을 남기지 않은 로인은 신문에서 재해지역 주민들이 두꺼운 옷이 필요하다는 보도를 보고 집에 있던 옷들을 기부하러 왔다는 말만 남기고 부랴부랴 자리를 떴다.

최근, 태풍 “라인언록”의 영향으로 옷가지들을 챙길새도 없이 긴급대피한 주민들은 홍수에 몽땅 잠겨버린 집때문에 추위를 막아줄 옷마저 없었다. 이에 공청단연변주위원회에서는 “온정연변,애심옷기부”발기문을 내고 각 현시에 접수처를 설치하여 애심인사들이 기부하는 옷들을 접수하고 있다. 연길시 공원가두 원휘사회구역이 바로 전 주 20개 접수처중 하나이다.

연길시 공원가두 원휘사회구역의 박해연부주임은 “5일부터 옷 기부하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름 남기지 않고 옷만 기부하고 돌아가는 주민들이 대부분이고 점심시간을 리용하여 옷을 기부하러 오는 직장인들도 많습니다.”며 “주민들이 기부한 옷들은 통일적으로 분류하고 소독세탁하여 재해지역에 보낼것입니다. 공원가두의 각 사회구역에서도 기부한 옷들을 접수하니 주민들은 가까운 사회구역에 옷을 기부해도 됩니다.”고 소개했다.

현재 연길시 공원가두 원휘사회구역 옷기부 접수처에서는 400여벌의 옷을 기부 받았고 지금도 기부하러 오는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추춘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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