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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 셀카로 유명작가 된 할머니

  • 2018-02-07 09:34:19

89세의 나이라면 조용히 인생을 정리해갈 나이지만 이 할머니는 다르다. 젊은이들의 뺨을 치는 흥미로운 사진으로 여전히 수만명의 팬들과 소통하기 때문이다.

최근 APF통신 등 해외 언론은 일본 구마모토에 사는 89세 할머니 니시모토 키미코의 행복한 로후생활을 전했다.

1928년생인 할머니는 보통의 녀성이 그렇듯 결혼해 자식을 키우는 평범한 부인이자 주부였다. 건강하게 90년 가까운 인생을 산 덕에 3명의 손주와 6명의 증손주를 본 것도 할머니에게는 큰 기쁨이였다.

할머니에게 인생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것은 17년 전인 72세 때였다. 당시 예술감독으로 일하던 장남이 연 사진강좌에 우연히 참석하면서 뒤늦게 사진 촬영과 가공 기술에 흠뻑 빠진 것이다.

할머니의 기행 아닌 기행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기상천외한 셀카를 촬영해 한장, 두장씩 세상에 공개하기 시작한 것이다. 원래부터 장난꾸러기 같은 행동을 곧잘했던 할머니는 고릴라로 분장하거나 요정으로 변신해 하늘로 붕 뜨는 기상천외한 사진을 촬영했다.

할머니는 “사실 사진 촬영시 그 의미를 깊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그저 사람들에게 웃음을 가져다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웃었다.

특히나 몇년 전부터 할머니는 자기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5만명에 달하는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 덕에 할머니는 자기의 작품을 모아 전시회도 열고 책도 출간하며 이제는 유명작가 반렬에 올랐다.

할머니는 “남편은 6년 전 돌아갔지만 여전히 내가 무엇을 하든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가족이 있다.”면서 “뒤늦게 찾은 삶의 보람과 행복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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