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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만족은 곧 자신의 행복”

‘90후’ 환경미화 승무원의 사연 화제

  • 2018-02-07 09:35:44

최근 산동 제남철도려객서비스회사의 ‘90후’ 고속철도 환경미화 승무원인 고광평의 ‘음력설 운수’ 사연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아침 7시, 청도-하문북 고속렬차가 출발하기 전 빨간 제복을 입은 고광평은 승객들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하다. 그녀는 주로 5개 렬차 객실의 세면대, 전기난로, 복도와 화장실, 휴지통 등 구역의 위생청결을 책임진다. 물품 소독과 쓰레기봉투, 두루마리 휴지, 물티슈, 변기 매트 등 도구들을 제자리에 배치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10분도 채 안 걸린다.

일전, ‘화장실 청결 겨루기’에서 1분 57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동료들 사이에서 ‘빠르고도 깨끗하게’ 청소하기로 소문이 자자한 그녀이다.

“쓰레기통엔 대부분 승객들이 먹고 버린 컵라면과 음료수 깡통이 들어있어 제가 들기에 무거운 것도 많아 자주 손목통증을 느끼기도 했어요. 평소 약간의 결벽증이 있는 저로서는 화장실 변기 청소가 처음엔 너무나도 버거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만의 노하우가 생길 정도로 익숙해졌습니다.”

그녀는 화장실 변기가 막히거나 세면대가 어지럽혀지거나 누군가가 실수로 음식물을 바닥에 쏟았거나 등 상황을 고려해 수시로 위생을 점검해야 하기에 잠간의 휴식시간도 스스로에게 내여주지 않는다. “항상 근면하고 친절히 봉사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그녀는 승객들이 혹여나 불편해하지 않을가 유심히 살피면서 최적의 봉사를 제공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

“대학 본과를 졸업하고 고속철도 환경미화 승무원을 한다고 했을 때 처음엔 모두들 리해할 수 없다는 눈빛이였어요. 그러나 저의 생각은 조금 달랐습니다.”

올해 3년째로 음력설 운수를 맡게 된 그녀는 “비록 집으로 갈 수 없게 되였지만 승객들의 귀가길이 평안하고 만족스러웠다면 그걸로 행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속철도에서 사실 매일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가끔씩 저를 지치고 힘들게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직업을 누구보다도 사랑합니다. 이 일을 통해서 팀워크와 책임감도 키울 수 있었고 무엇보다 보람차고 의미 있는 삶을 살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중국경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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