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함께한 시간 행복으로 꽃피우다

2018-08-07 16:44:00

삼시세끼를 해결할 때 밥만큼 많이 찾는 것이 바로 빵이다. 오래 전 간식거리에 불과하던 빵이 이제는 남녀로소를 가리지 않고 빼놓을 수 없는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밥심'  대신 ‘빵심'이 돌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빵을 맛보고 만드는것이 너무나도 좋았다는 유애화(36세)씨를 만나러 지난 7월 14일 그녀가 운영하는 청도 로띠로띠 베이커리를 찾아갔다. 가게문을 열고 들어가니 고소한 빵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며 입맛을 끌어당겼다.

“먹는 것을 좋아했는데 그중에서도 빵에 좀 애착이 있었어요. 먹고 나면 자기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또한 좋아하는 커피에다 겸해 먹을 수가 있어서 저에게는 너무나도 금상첨화였어요.”

유애화 사장.

빵을 너무나 좋아한 나머지 전국을 돌며 빵을 시식하고 레시피를 연구해왔다는 유애화씨, 더 늦기전에 자신이 직접 실체점을 운영해보려는 착상을 무르익히고 2015년 청도시 청양구에 350평방메터의 베이커리 가게를 오픈했다. 청도대학 공상관리전업을 졸업하고 그동안 부동산, 레스토랑 등 사업을 해온 그녀에게 베이커리 가게를 오픈한다는건 새로운 도전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에 뛰여든건 다름아닌 열정 그 자체였다.

대부분 가게가 그러하듯 베이커리 초기 영업상황은 좋은 편은 아니였다. 홍보도 많이 하고 능력 있는 빵장 섭외도 서슴치 않고 했지만 매출상황이나 고객 반응은 미지근했다다. 어떻게 하면 많은 베이커리 매점들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가 생각하던 찰나 그녀의 선택은 바로 추억의 맛을 지키는 동시에 새로운 레시피를 부단히 개발해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이였다. 그녀는 빵 품질에서부터 확실한 차별을 두었다. 재료에서 본연의 맛이 그대로 나온다고 믿는 유애화씨는 아무리 제빵기술이 뛰여나도 재료가 나쁘면 맛을 제대로 살릴 수가 없다며 프랑스 밀가루, 뉴질랜드 버터 등 수입제 원자제를 고집하고 무방부제 무유화제로 건장에 초점을 맞췄다. 그뿐만이 아니였다. 자연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천연발효빵, 과일효모빵도 출시했다. 이스트 대신 천연 효모 혹은 과일 효모로 반죽을 부풀려 만든 효모빵은 소화가 잘되고 맛 또한 담백하고 고소해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당겼다. 사람은 미각에서 기억이 남는다고 처음에는 의아해하면서 들어오던 고객들의 방문수는 늘어났고 점차적으로 동네에서 ‘알아주는 빵집’으로 거듭났다. 뿐만아니라 가게에서만 판매되고 있던 빵이 현재는 청양의 큰 커피숍, 공장, 항공사에까지 공급이 되고 있다.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당일 생산, 당일 판매’원칙들을 지키려고 해요. 무엇보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건 정성을 다하는 베이커리라는 점임니다. 지킬 것은 지키면서 작은 부분 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 정성, 정성이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 차이가 얼마나 되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그 차이는 정말 엄청나거든요. 그렇게 정성껏 만들어서 누군가를 미소짓게 하는 베이커리로 만들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유애화씨 요즘은 “빵이 참 맛있다!”, “많아 팔렸다!” 는 이야기를 들을 때 제일 행복하다.

정성을 다해 빵을 만드는 로띠로띠 베이커리 직원들.

수많은 고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가맹점을 요구하는 점주들이 하나, 둘 늘고 있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실시했다는 유애화씨, 지금까지 천진, 상해, 태원, 대령 등 9개 도시에 무려 28개나 되는 가맹점을 세웠다고 한다. 그녀는 프랜차이즈사업을 통해 돈을 버는 것이 주요목적이 아니라 더욱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먹을수 있게 하기 위해서란다. 이럴듯 프랜츠사업에서도 성공의 가도를 달리고 있었지만 그녀의 행보는 여기서 끝이 아니였다. 나눔과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는 유애화씨는 주기적으로 로년협회나 고아원에 무료로 빵을 제공해준다. 또한 올해 7월 20일에는 그토록 어렵다는 국제의료단을 따라 아프리카 케니아로 봉사활동도 떠났다.

인터뷰를 마치며 유애화씨는 “로띠로띠 베이커리가 신뢰를 주는 빵집으로 오래동안 기억되길 바란다.”며 “지금처럼 변함없이 건강한 맛으로, 내 가족이 먹는 음이라 생각하고 정성 가득한 빵으로 항상 그 자리를 지키고 있을 것”이라며 작은 포부를 내비쳤다.

김란화 황련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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