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술 배워 아픈 이들을 돕고파’
화룡고중 본기 졸업생 김혜령

2018-08-09 08:54:52

3일, “대련의과대학에 입학한 것을 축하합니다.”라는 대학입학통지서를 받아쥔 화룡고급중학교 졸업생 김혜령(18살) 학생은 들뜬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다.

몸이 불편한 어머니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를 보면서 언젠가 나도 의술을 배워 주위의 아픈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혜령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여 588점이라는 높은 성적으로 대련의과대학에 붙게 되면서 이제는 그 꿈에 한발작 다가가게 되였다.

“여건이 되면 석사, 박사 공부도 하고 싶어요.”

3일, 김혜령 학생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 꿈을 이룰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름 대로 노력하면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면서 미래에 대한 강한 자신심을 보여주었다.

료해한 데 따르면 김혜령의 어머니 렴향숙(46살)은 4급지체장애인에 요추간판탈출 등 여러가지 질병으로 아무 일도 못한다. 하여 고정일자리가 없는 아버지(김명삼,55살)가 혼자서 닥치는 대로 막일을 하여 벌어들이는 수입으로 세식구가 간신히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아버지 역시 몸이 불편한 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를 악물고 버티고 있어요.”

김혜령은 아버지에 대한 걱정을 이같이 터놓으면서 다행히 학교와 연변애심어머니협회, 화룡애심어머니협회 등 사회단체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었기에 무난히 고중공부를 이어올 수 있게 되였다며 이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열심히 공부하여 사회의 유용한 인재가 되는 길만이 그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봅니다.”

방학간에 연길에 있는 외가집에 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를 잠시 보살피는 사이에도 자기 충전을 위해 짬짬이 서적을 탐독하는 한편 여러가지 캠프활동에 참가하여 사교성을 키워나가는 등 미래에 신심이 가득차있었다.

“혜령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항상 밝고 긍정적이였습니다.”

김혜령의 담임선생님은 혜령이는 쾌활한 성격을 지니고 있기에 위기를 극복하고 바른 학생으로 자랄 수 있었고 대학시험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되였다고 설명했다.

혜령의 성장을 지켜본 화룡애심어머니협회 박련화 회장도 “혜령이는 구지력이 대단한 학생입니다. 그는 대학에 가서 자기의 의술을 련마하기 위해 누구보다 피타는 노력을 들일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고 말했다.

8월 24일 개학을 앞두고 푸른 꿈을 무르익혀가는 김혜령 학생에게 고무격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차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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