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밴드의 유일한 녀성 연주자 김음래씨

2018-09-11 15:52:34

김음래(조선족)는 중국 2인조 가수그룹에선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우천(羽泉)그룹 밴드의 유일한 녀성 키보드 연주자이다.

웬만한 남성들도 무게를 감당하기 어려운 탓에 키보디스트에는 감히 도전장을 내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작은 체구의 녀성이 어떻게 키보드 연주자가 되려는 생각을 했는가고 물었을 때 그녀는 이렇게 답했다.

“음악을 배우면서부터 개성이 넘친다는 말을 자주 들었어요. 사실 전공은 바이올린이였는데 가끔 악기연습중 반주가 필요한 친구들을 위해 피아노를 쳐주기도 했습니다. 키보드는 선배님들에게 여러모로 궁금한 점을 물어가면서 독학을 한겁니다.”

김음래는 어린 시절 계몽선생님인 리민자 선생님(원 연변대학 예술학원 바이올린 교원)을 운좋게 스승으로 모시면서 음악과의 인연을 맺게 되였다. 개성 뿐만 아니라 천부적 음악재질도 뛰여났던 그녀에게 이민자 선생님은 수도 북경에 가 좀 더 체계적인 공부를 할 것을 권고했다. 하여 2002년, 소학교를 갓 졸업한 음래씨는 부모님의 배동없이 배낭 하나 달랑 메고 북경행 렬차에 몸을 실었다. 낯선 곳에서 뭐든지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두려움보다는 어린 나이에 미지의 세계에 대한 설레임이 더 컸다. 그후 경쟁이 치렬한 중앙민족대학 부속중학교에 순조롭게 입학을 했고 장차 유명한 음악인이 될 거라는 큰 꿈도 가지게 되였다.

그리고 불과 몇년 만에 그 꿈을 현실로 이루었다.

“중국 키보드 연주자중 녀성은 극히 드뭅니다. 북경에 온 후 줄곧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배웠던 저로선 취미로 배워두었던 키보드 연주를 전문적으로 하는 일이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다들 경험이 풍부한 대선배들이여서 어지간히 노력을 해선 녀자인 제가 설 자리를 찾기 힘들었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울기도 많이 울고 자는 시간마저 아껴가며 피타는 노력을 했습니다. 다행히 인복이 많아 훌륭한 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일년전, 역시 음악을 전공한 친언니 음파씨가 외국류학을 마치고 북경에 정착하면서 부모님도 모셔오게 되였다. 바쁜 공연일정으로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 그녀지만 그래도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고 있다. 요즘은 우천그룹 20돐 콘서트로 전국 각지 순회공연을 다니며 바삐 보내고 있다. 

중앙인민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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