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로…”
'미뤄커 제과점' 김희영 업계 신흥강자로 부상

2018-09-11 15:51:36

수많은 상가들이 운집해있는 서시장 상권에 위치한 ‘미뤄커 제과점’, 달콤한 유혹으로 오가는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이곳은 김희영(33세) 사장의 열정과 꿈이 숨쉬는 공간이다. 팥빵, 아몬드빵, 초콜릿 꽈배기 등 새로 출시한 제품이 잇달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오늘날‘미뤄커’가 ‘믿고 구매하는 빵집’으로 자리잡기까지는 5년 넘게 빵맛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켜온 김희영 사장의 각고의 노력과 뚝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5일, ‘미뤄커 제과점’에 들어서니 직원들과 함께 갓 구워진 빵을 판매하느라 분주한 그녀가 보였다.

“과연 내가 꾸준히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직업이 뭘가?” 20대 중반 즈음 자신에게 늘 이 같은 질문을 던졌다는 김희영씨, 일찍 옷가게와 의료기구 판매점을 운영하며 짭짤한 수익을 올리기도 했지만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갈증은 해소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 그녀에게 신선한 자극을 안겨준 것이 바로 ‘빵’이였다. 모양이 예쁜 데다가 식감도 부드러운 케익과 빵에 매료된 그녀는 곧바로 대련에 위치한‘미뤄커 제과점’의 본사로 발길을 돌렸다. 워낙 음식솜씨가 좋았던지라 제빵기술을 익히는 과정이 힘겨움보다는 즐거움의 련속이였다고 그녀는 말했다.

3개월간의 본사 실습과정을 마치고 연길로 돌아온 뒤에도 배움의 필요성을 느낀 그녀는 여러 군데 빵가게에 직원으로 취직해 경험을 쌓으면서 꿈에 한발작 더 다가갈 수 있었다.

2013년 4월, 김희영씨는 150만원을 투입해 주내 1호 가맹점인‘미뤄커 제과점’을 오픈했다. 하지만 창업의 길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첫 일년은 광고와 가게홍보에 치중하다보니 오히려 적자만 늘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꿈이 있는 그녀에게 곤난은 곧 성공의 밑거름으로 되였다.

김희영씨는 남들보다 앞서 발붙인 전자상거래가 두터운 고객층을 형성하는 데 큰힘을 실어주었다고 짚었다. 골라먹는 재미와 더불어‘선택장애’가 있는 이들이 반긴다는‘8가지 빵세트 단돈 55원에 고객의 집문앞까지’, ‘위챗그룹 파격할인 이벤트’ 등 그녀가 내세운 마케팅전략은 가게 오픈 2년 안에 ‘고객잡기’성공을 끌어냈다. 또한 동심을 공략한 ‘곰돌이빵’이나‘자동차케익’, 어르신들을 위한 ‘너무 달지 않은 팥빵’ 등과 같이 배려심과 정성이 돋보이는 제품들의 인기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가게의 ‘효자상품’으로 떠올랐고 급기야 단골손님 확보와 매출 고공행진으로 이어졌다.

김희영씨는 “고객이 원하는 취향을 파악해 부단히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맛을 손님들께 선보이는 것이 사업성공에는 아주 중요합니다.”고 밝혔다.

특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며 부드러운 빵맛의 비법에 대해 그녀는 “모든 반죽에 ‘비밀무기’인 쌀가루를 첨가했기 때문”이라고 살짝 공개하면서 “빵속에 들어갈 팥이나 고구마, 단호박과 같은 재료는 친정어머니가 매일 아침 정성스레 끓여서 만든다.”고 덧붙였다.

수많은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2년 전부터는 가맹사업이 아닌 자체로 점포를 운영하고 브랜드를 관리하는 모식을 유지하고 있다. 김희영씨는 “날로 치렬해지는 시장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준비가 되여있습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면서“얼마 전 첫 자체 가맹점을 룡정에 세운 것을 기점으로 열정과 책임감으로 똘똘 뭉친 가맹점주들과 함께 앞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주내 각 현, 시로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잠간 반짝이다 사라지는 그런 제과점 말고 오래동안 모든 세대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잘 가꿔나가고 싶어요.” 김희영씨가 전한 바람이다.

글·사진 최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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