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 데까지 해야지요”
백혈병에 걸린 아들 위해 굳건히 살아가는 리미화씨

2018-09-20 09:05:39

남편이 사망된 후 백혈병에 걸린 아들과 중풍에 걸린 시아버지를 돌보며 굳건히 살아가고 있는 연길시 공원가두 굉윤사회구역 리미화씨의 사연이 사람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불행한 삶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그의 사연을 들어보았다.

귀여운 아들을 거느리고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아가던 그들 가정에 날벼락이 떨어진 것은 지난 2016년 3월경, 하늘같이 믿고 의지하던 남편이 갑자기 심장병으로 저세상 사람이 된 후 얼마 안돼  련며칠 고열로 앓던 아들마저 병원에서 급성 림파성 백혈병이라는 놀라운 진단을 받았던 것이다.

당시 리미화는 남편을 잃은 슬픔에서 벗어날 사이도 없이 어린 아들을 데리고 천진시혈액병연구소로 내달리였다. 이태 동안의 한차례 또 한차례 의화학치료를 거쳐 아들은 병세가 누그러들었지만 날마다 병원에서 떼준 약을 입에 달고 살아야 했으며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했다.

9살밖에 안된 어린 아들(소학교 2학년)이 백혈병 때문에 저항력이 내려갈가 봐 리미화는 아들이 절대로 바깥에서 파는 음식을 사먹지 못하게 했다. 대신 매일 첨가제가 들어가지 않은 여러가지 모양의 과자를 손수 만들어주었으며 위챗을 통해 그 과자를 팔아 생활비를 보충하기도 했다. 이태 동안에 아들의 병치료를 위해 들인 치료비만 해도 70여 만원에 달한 그는 자기의 노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하리라 마음을 먹었던 것이다.

그런데 올해 8월 리미화씨의 시아버지가 또 중풍을 맞아 자립할수 없게 됐다. 아들을 보살피랴, 시아버지를 돌보랴 힘들고 지치기도 하지만 그는 나이가 어린데 무슨 겁날 일이 있겠느냐며 아무런 불평불만이 없이 가족의 중임을 떠메고 굳건히 살아가고 있다.

차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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