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품으로 적금, 어린이 저축은행 개설한 소년

2018-10-19 08:52:50

최근 뻬루 일간 《디아리오 꼬레오》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뻬루 남부 아레키파에 사는 호세 아돌포 키소칼라 콘도리(이하 호세 콘도리)가 지난 2012년에 설립한 한 어린이 저축은행이 최근 고객 2000명을 돌파했다.

이 은행은 특별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곳에서 받는 것은 돈이 아니라 재활용 쓰레기이다. 은행은 재활용 쓰레기를 접수받은 뒤 업자에게 팔아 남긴 돈을 구좌에 적립해주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실천에 옮긴 호세 콘도리는 여러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학교에서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내 머리가 이상해졌다고 생각하거나 어린아이가 그런 일을 진행할 수 있을 리가 없다고 여겼다.”고 떠올렸다. 따라서 그의 꿈은 그저 꿈으로만 그칠 수도 있었지만 그의 생각을 리해하고 지원해준 이들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교장 선생님과 학급 보조교원이였다는 것이다.

콘도리는 자기가 거주하는 도시에 은행을 세웠고 예금자는 오로지 아이만을 대상으로 했다.

우선 예금자는 현금이 아니라 종이나 플라스틱 등 재활용 쓰레기를 은행에서 접수한다. 그러면 은행이 접수된 쓰레기를 제휴하고 있는 현지 재활용 업자를 통해 팔아 대금을 예금자의 구좌로 넣는 것이다. 단 예금자는 자기가 설정한 목표 금액에 이를 때까지 구좌에서 돈을 찾을 수 없다.

그러자 은행 설립 해인 2012년부터 이듬해인 2013년까지 한해 동안 이 은행에는 재활용 쓰레기 1톤이 접수됐다. 예금자는 콘도리가 다니는 학교의 학생 200명이였다.

당시 콘도리의 성공을 전해들은 뻬루에 있는 대형 은행들은 그의 은행을 전국에 확대하자며 제휴를 신청했지만 그는 단호히 거절했다.

그 후에도 콘도리의 은행은 성장 가도를 달려 현재 예금자는 2000명을 넘어섰다. 예금자들의 나이는 성인이 아니면 되므로 만 10세부터 18세까지 다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이제 콘도리는 뻬루에 있는 한 대형 은행의 제안에 따라 제휴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콘도리는 최근 있었던 교섭에 대해 “은행 임원들과 사업 얘기를 해도 전혀 무섭지 않다. 난 언제나 따뜻하고 정중하게 대할 수 있는데 사실 대로 말하면 어른들과의 대화가 더 편하다.”면서 “그들이 내가 제안하는 프로젝트를 잘 알아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콘도리의 은행은 현재 미성년자를 위한 융자와 보험도 취급한다. 또한 금융 경제에 관한 교육강좌를 여는 등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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