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겨레의 ‘보자기’

2018-12-17 13:33:18


‘보자기’는 순 우리 말로 물건을 싸는 작은 천을 뜻하는 말이다. 보(褓)는 물건을 싸거나 덮어씌우기 위해 네모나게 만든 천으로 특히 작은 보를 ‘보자기’라 부른다.

‘보자기’는 가로 세로 크기는 보통 1m 정도이다. 예쁜 수를 놓은 보자기는 ‘수보’(绣褓)라고 하며 ‘보자기’에 물건을 싸서 꾸린 뭉치는 ‘보따리’라고 부른다.

조선시대에는 ‘보’(褓)와 같은 음인 복(福)이 보자기를 이르는 말로 쓰였다.

‘보자기’는 단순히 물건을 싸는 도구가 아닌 타인과의 소통도구로서 내면의 마음을 싸는 도구로도 쓰이였다.

‘보자기’는 신분의 계층 구분 없이 유용하게 널리 쓰이였다. 평민들은 ‘보자기’를 주거공간 협소로 자리를 적게 차지하면서 용적이 큰 용구로 사용하였고 량반들은 ‘보자기’를 사람을 정성껏 대하고 물건을 소중히 다루는 용구로 사용하였다.

우리 민족은 ‘보자기’에 물건을 싸면 복이 간직된다고 속신했다. 

《전통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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