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어디까지 가봤나?-연길시 발전 부근 '곱두화로곱창'
곱창으로 허기 채우고 술 한잔에 맘 달래고

2019-10-28 09:20:41

‘곱창! 곱창!’ 노래를 부르는 곱창 덕후들에겐 이미 ‘모르면 간첩’으로 통할 정도로 꽤 유명하다는 곱창전문점 ‘곱두화로곱창’, 이 집을 찾는 단골들의 말을 빈다면 ‘고소함 폭발하고 쫄깃쫄깃 식감 대잔치 란리나니 소주 시켜놓고 풍악을 울릴 정도’란다.

너무 맛있어서 2호점, 3호점도 오픈을 준비중에 있다.

찬바람이 불던 10월의 어느 날, 배에 기름칠을 하고 싶을 때 생각나는 대표적인 음식인 곱창을 먹기 위해, 통통한 곱이 가득찬 소곱창 대잔치가 일어나고 있다는 곱두화로곱창 발전점을 방문했다.

새롭게 가게를 확장해서인지 자리도 널직하니 좋았다. 창들이 크고 테블간에 간격도 좁지 않아 전혀 답답하지 않았다. 북적거리는 식사시간대를 피했더니 쫓기지 않고 여유 있게 올라오는 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다.

일단 주인장 추천 메뉴부터 주문한다. 화로곱창구이와 곱창볶음, 손님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초벌을 한 뒤에 나온다. 화로곱창구이는 일단 비주얼부터 합격이다. 오동통  곱이 먹음직하니 들어찬 신선한 곱창에 먹기 좋게 잘려진 부추가 가득 올려져서 나온다. 깔끔하게 정리된 식재가 고유의 빛갈을 그대로 드러냈다. 식재 원맛을 되도록이면 그대로 살린 메뉴다. ‘톡~’ 하고 터져나온 노오란곱의 고소함과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다. 우려했던 잡내는 말끔하게 제거돼 기호음식임에도 불구하고 거부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기름장과 주방장 특제소스가 함께 올라오니 취향에 맞게 콕 찍어 한입 먹으면 제법이다. 느끼함이 느껴진다면 여기에 맥주 한잔을 곁들이면 된다. 곱창볶음은 얼핏 보기에는 그동안 흔하게 먹어왔던 여느 곱창볶음과 별반 다르지 않다. 빨간 양념으로 물들여진 곱창에 상큼한 아삭함이 마구 전해지는 녹두가 듬뿍 올려져 나온다. 이 메뉴에도 주방장의 자부심이 숨겨져있다. 그동안 여러번의 실패를 거듭하면서 드디여 성공해낸 매콤하고 달콤한 특제소스는 단골손님들을 단단히 붙잡아두는 데 한몫을 했다. 곱창볶음은 맨 마지막에 밥을 넣고 볶음밥을 해 먹기도 하는데 특히 애주가들에게도 사랑받는 메뉴이다. 전날 술을 거하게 마셨다면 속이 든든하게 밥 한끼 먹을 수 있기에 이거 하나라도 해장이 될 정도로 사랑받는 메뉴이기도 하다.

주방에서 초벌구이를 마치고 테블로 나온 곱창료리는 누린내가 전혀 나지 않으며 식감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곱이 꽉 차있어 고소한 데다 영양이 균형을 이루어 한번도 안 온 손님은 있어도 한번만 온 손님은 없을 정도로 식시시간이 되면 이곳 곱창집은 어김없이 줄을 서는 인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 집은 오로지 소곱창을 사용하며 꼼꼼하게 세척 과정을 거쳐 잡내가 전혀 없다. 가격 차이가 있어도 좋은 품질의 식재를 고집하며 회전률이 좋아 신선한 곱창을 수시로 공급을 받는 것도 맛의 비결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두부전골과 다양한 술안주들이 준비되여있으니 퇴근 후 술 한잔 기울이기 위해 찾기에 제격인 집이다.

주방을 떠나지 않는 주인장 남은주(31살)는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재료를 손질하면 번거롭기는 하지만 맛은 확실히 다르다. 맛에 있어서는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심했기 때문에 이 방법을 고수하고 있다.”며 “곱창 선정이든 재료 손질이든 고객들에게 맛있는 곱창을 제공할 수 있다면 수고로움을 감수할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고소한 맛이 일품인 곱창은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미용, 피로회복, 위벽보호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기도 하다.

이 밖에도 신메뉴를 꾸준히 연구하며 최근에는 다양한 료리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글·사진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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