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에서 꼭 승리하고 귀환하겠다’
할빈의과대학병원 호흡기내과 김수덕 교수

2020-03-18 08:39:37

할빈의과대학 제4부속병원 호흡기내과 김수덕 교수(오른쪽)

코로나19 감염사태가 발생한 후 흑룡강성의 각 지역에서도 ‘빨간불’이 켜졌다. 의료자원은 취약했고 치료는 시급했으며 전문가가 절실했다. ‘싸움터에서 필연코 승리하고 귀환하겠다.’라는 굳은 맹세와 함께 지방으로 속속 자진해내려간 대오중에는 한 조선족 녀의사도 포함되여있다. 할빈의과대학 제4부속병원 호흡기내과 주임 의사 김수덕(54세) 교수이다.

급, 만성 호흡부전 등 페질환 치료 분야의 유명한 교수로서 흑룡강성 계서와 칠대하 두 지역의 코로나19 전염병 방역 사업에 대한 그의 지원은 현장을 안심시키는 한알의 ‘정심환’이나 다름없었다.

지난 4일, 칠대하시에서는 코로나19 방역 사업 진척과 후속치료 등과 관련해 김수덕 교수를 망라한 할빈의과대학 제4부속병원의 전문가와 칠대하시 관계자들의 현장회의가 이뤄졌다. 이날까지 칠대하시의 17명 확진자 가운데 13명이 퇴원해 완치률은 76%에 달했다는 기꺼운 소식이 선포됐다. 흑룡강성 칠대하시 위생건강위원회 유승곤 주임은  김수덕 교수의 뛰여난 의료 기술과 고상한 의덕에 많은 공로를 돌렸다.

김수덕 교수는 매일 계서와 칠대하 두 도시 사이를 누비고 다녔다. 그녀의 첫 일과는 매일 날이 채 밝기도 전에 격리병실을 찾아 환자와 얼굴을 맞대고 치료방안을 조률하면서 매 환자에게 알맞는 치료방안을 만드는 것이였다. 또 의료진에 대한 교육에도 부쩍 심혈을 기울였다.

계서 병실에서 나와서는 때론 식사도 거른 채 칠대하로 가는 차에 바삐 올라타야만 했다. 환자 하나하나가 그녀의 마음을 조였다. 중증환자를 받았을 때는 한밤중에 병실을 찾아보군 했다. 중증환자들이 왕왕 밤에 병세가 심해져 조금만 지체해도 급전직하의 위기에 처할 수 있었다.

새벽까지 근무하는 일은 일상화가 됐지만 하나하나의 생명이 다시 활기의 꽃을 피우며 병원을 떠나는 걸 보면서 그녀는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

두툼한 격리복을 입은 탓으로 환자들은 퇴원할 때 까지도 그녀의 얼굴을 본적이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따뜻한 고무와 격려의 목소리를 그들은 기억하고 있었고 그녀의 이름도 기억하고 있었다.

김수덕 교수의 노력으로 현재 계서, 칠대하 두 곳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대부분 퇴원한 상황이며 미퇴원 확진자의 상태도 아주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최후 승리의 서광은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조짐이다.

‘전장에서 꼭 승리하고 귀환하겠다.’는 김수덕 교수의 다짐이 그에게 승전고를 안겨줄 날이 멀지 않을 것이다.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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