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점유률 5% 달성이 목표다”
스피드게이트 국산화로 시장에서 인정받아

2020-06-03 08:56:19


청도디엔에스지능화전자공정유한회사 량삼성(가운데 사람) 대표.

우리가 대형 공관 혹은 공항이나 고속철도역에서 흔히 보게 되는 스피드게이트(速通门), 속도와 성능 면에서 국제 일류를 자랑하는 스피드게이트를 생산하는 조선족업체가 청도에 있다. 바로 청도디엔에스(帝安爱斯)지능화전자공정유한회사이다.

고향이 흑룡강성 할빈시 방정현인 량삼성(1978년생)은 청도대학에서 계산기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전자에 입사, 현대전자연구소에서 2년 반 동안 프로그램 개발과 연구에 매진했다.

독립 후에도 줄곧 보안설비, 감시카메라 설치, 네트워크 개발 사업을 하면서 한국 LG상사로부터 스피드게이트를 수입했던 량삼성은 스피드게이트 시장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인지하고 독자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스피드게이트는 1950년대 스웨리예에서 최초로 개발되였지만 보안성이 뛰여난 지금 형태의 스피트게이트 개발력사는 20여년밖에 되지 않는다. 브랜드가치가 1위인 스웨리예의 구내보회사의 스피드게이트 제품에 유지보수 서비스를 해주면서 스피드게이트에 투자 개발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던 량삼성은 2016년 VDS(비디오디지털시그널)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개발했다.

일반 제품은 축 하나로 고정되였지만 이 회사에서는 두개의 축을 리용해 2중 시스템을 작동, 효률과 성능 면에서 동류 제품보다 앞섰고 5~6년이 지나도 기계작동이 원활하고 잡음이 없는 특점을 갖고 있다.

“스피드게이트 시장을 보면 대당 1500원에서 20여만원까지 부동합니다. 국내에도 동류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가 있지만 저가인 반면에 성능이 차해 시장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우리는 중등가격에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을 생산해 인정받았습니다.”

량삼성 대표가 한창 조립중에 있는 스피드게이트를 가리키며 말했다.

보통제품은 한 사람이 통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5초 이상이지만 VDS제품은 3초 이내밖에 안 걸리며 사용수명도 일반제품은 500만차인 데 반해 VDS는 1000만차로 배 이상이 된다.

효률이 높고 안정성과 내구성이 인정받은 VDS는 LG, SK,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한국기업과 청도병원, 청도방송국 등 단위에 설치되였으며 독보적인 존재로 서서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LG회사의 경우 하루에 세번씩 15분내에 1만 5000명이 통과해야 합니다. 기술력이 따라가지 못하면 안되죠.”

VDS스피드게이트가 인정받는 리유이기도 하다.

국내 반도체기술을 신뢰하고 있는 량삼성은 스피드게이트에 들어가는 반도체도 전부 국산화했으며 국산화로 ‘가격과 성능’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 회사 연구진은 세계 일류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일류의 정신력을 갖고 있습니다. 연구부터 생산까지 우리는 절대 남에게 의존하지 않습니다.”

량삼성은 새 제품에 대한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중인 2명의 연구일군을 보면서 자랑스레 말했다.

코로나19 피해가 들이닥치자 량삼성은 밤잠을 잃었다. 그는 2명의 연구일군과 함께 12일 동안 밤낮없이 돌아치면서 체온측정기를 개발했다. 기존의 감시통제 시스템은 고온발열자를 발견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반면에 뜨거운 도시락을 들고 다니거나 뜨거운 물컵을 들고 다닐 경우 발열자로 오인되여 혼돈을 빚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들이 개발한 체온측정기는 팔소매를 걷고 립식의기에 팔목을 넣으면 체온측정이 완료되는데 체온이 37.3도를 넘기면 인차 붉은 등이 켜지면서 경보음이 울리고 경보음은 인차 상황통제실에 전달되며 검사시간은 3초 이내이다.

이들이 개발한 제품은 청도시정부의 중시를 받았고 정부부문으로부터 주문이 들어왔다.

그러나 량삼성은 무상지원을 약속했고 또한 실행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량삼성은 청도시립병원, 청도401부대병원, 청도대학부속병원 성양7중, 실험2중, 도화원 유치원, 도림유치원 등 단위에 가치가 50여만원에 달하는 스피드게이트와 체온측정기를 무상 기증했다.

“스피드게이트 국내 시장은 년 30억원 정도입니다. 현재 우리의 1단계 목표는 시장 점유률 5%를 달성하는 것입니다.”

향후 단순한 스피드게이트 보급을 떠나 전반 보안시스템을 하나로 묶은 시스템을 개발중에 있다면서 량삼성씨가 조용히 밝혔다.

자체로 개발한 기술특허 13개, 프로그램개발 특허 10개, 신청중에 있는 기술특허 8개… 20여명 직원을 이끌고 알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작지만 강한 기업인 청도디엔에스지능화전자공정유한회사, 전반적인 사회 안전계수를 높이기 위한 이들의 노력은 지금도 진행중이다.

  


글·사진 허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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