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청소년문화축제 8회째
민속문화 전승에 힘 보태

2020-10-28 11:46:08

문화축제에서 윷놀이 경기를 펼치는 소학생들.

료녕성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이 주최하고 심양시조선족기류협회가 주관한 ‘제8회 심양시조선족청소년문화축제’가 24일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심양시 각 조선족학교 청소년 120명과 학부모 및 관계자 200명이 모여 민속문화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심양시조선족기류협회 류상룡 회장은 개막사에서 “우리의 문화가 우리 스스로의 손을 거쳐 길이 전승, 보존되도록 힘을 모으자!”면서 민속문화의 역할과 전승가치에 대해 언급했다.

올해의 축제도 기존과 같이 장기대회와 윷놀이대회로 진행, 청소년들은 불꽃 튀는 매치를 벌리며 장기와 윷놀이의 매력에 푹 빠져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한편 남자 선수들이 주를 이룬 민속장기 경기장에 눈에 띄는 ‘홍일점’ 선수가 한명 있었다. 남자 선수들을 줄줄이 잡아내고 최종 중학조 개인전 3위에 오른 심양조선족제6중학교 김규리 학생이다. 경기에 동행한 김규리 학생의 어머니는 “올해로 3회째 청소년문화축제에 참가한다. 순위보다도 아이가 장기를 무척 좋아해 온 집안 식구들이 적극 지지하고 있다. 아이들이 힘든 학업 속에서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이러한 행사들이 지속적으로 더 많이 추진됐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전했다.

팽팽한 장기판 두뇌싸움에서 심양시 화평구 서탑조선족소학교, 심양시 우홍구 조선족오가황중심소학교가 소학조 단체전 공동 우승을,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가 중학조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으며 심양시화평구 서탑조선족소학교 허일봉 학생과 심양시조선족제2중학교 박민성 학생이 각기 소학교와 중학교 조 개인우승을 차지했다. 윷놀이시합에서는 심양시 우홍구 조선족오가황중심소학교, 심양시조선족제2중학교, 심양시 화평구 서탑조선족소학교가 1, 2, 3위를 차지했다.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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