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로력모범 신학수
연길시공공뻐스집단유한회사의 신학수(56세)는 공공뻐스운전수 직업에 종사한 지 30년이 넘는다. 매일 수많은 승객을 만나고 이러저러한 일들도 겪지만 신학수는 종래로 불평이나 피로를 하소연하거나 시비에 말려드는 일이 없었다. “승객들에게 따스하고 편안한 승차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은 신학수의 사업작풍이자 살아가는 준칙이다.
뻐스 운전과 방향판을 사랑하는 만큼 그는 안전봉사에 더욱 심혈을 몰붓는다. 언제 어디서나 방향판만 잡으면 정신력을 고도로 집중한다. 운전기술을 뽐내지 않고 보복운전, 음주운전을 하지 않으며 억지로 앞차를 초월하지 않는다. 언제나 운행속도를 균등하게 유지하면서 안전을 담보하고 승객들에 편안함을 선사한다. 30여년간 그는 단 한번의 교통규칙 위반, 사고, 신고, 벌금, 분쟁이 없이 150여만킬로메터를 안전운행했다.
그는 자신의 기능을 높이기 위해 자체로 자동차 운전과 정비에 관련된 서적들을 주문해 탐독했다. 매일 일이 끝난 후에는 동료들을 이끌고 뻐스를 샅샅이 점검해 안전우환을 제거하고 청소도 말끔히 하면서 회사를 위해 10여만원의 자금을 절약해주었다.
그는 20여평방메터 되는 뻐스 안에 록색식품을 재배하여 공기를 정화하고 승객들에 볼거리도 있는 즐거운 승차환경을 조성해주었다. 구식 뻐스를 운전할 때 바닥이 양철판으로 되여 겨울이면 미끄는 점을 감안하고 신학수는 사비로 미끄럼방지 매트를 사놓아 승객들의 안전을 도모했다.
승객들이 차 안에 두고 내린 휴대폰, 현금이며 지어 열쇠, 책 한권까지도 그는 소홀히 하는 법이 없이 차 안에 잘 보관해 도로 찾아가도록 편리를 제공하고 귀중한 물품은 단위에 교부해 주인을 찾아주도록 했다. 2019년 4월 3일, 29선 뻐스를 몰고 수상시장 부근을 지나고 있는데 맞은켠 오디승용차 엔진에서 검은 연기가 피여오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즉각 뻐스를 도로변에 안전하게 세워놓고는 차 안의 소화기를 꺼내들고 달려가 재빨리 불씨를 껐다. 이는 그의 30여년 운전기사 생애에서 세번째로 불끄기에 나선 것이라고 한다.
본직사업에 대한 애착과 신근한 땀방울은 주렁진 영예로 이어졌다. 신학수는 련속 몇년간 단위의 선진생산일군으로 평의되고 수차 공을 세워 표창받았으며 연길시 ‘안전행차 기준병, 우수운전기사’, 주건설국의 선진사업일군 영예도 받았다. 2000년 주로력모범, 2016년 ‘3강3애’ 도덕모범, 2018년 주특등로력모범 칭호를 수여받고 2018년 전국 중소도시 우수운전기사 영예도 따냈다. “뻐스기사 일이 숭고하고 위대한 사업은 아니지만 자신의 일을 진심으로 사랑해 승객들의 안전과 행복을 도모한다면 역시 후회 없는 삶이다.” 신학수의 페부지언이다.
김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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