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봄’을 수놓다청도조선족녀성협회 온라인 설명절 경축 행사 측기

2021-02-23 15:16:50

겨울이 끝나는 것이 아쉬운 듯 설련휴의 끝자락을 잡고 올해들어 몇번 안되는 강추위가 호되게 덮친 지난 17일 청도국제공예품성에 위치한 청도조선족녀성협회의 사무실에는 봄기운이 차넘쳤다.

마지막 점검에 나선 리계화 회장(왼쪽 두번째 사람)과 부분적 운영진.

협회의 온라인 설명절 경축 행사가 펼쳐진 것이다. 요구르트를 비롯해 푸짐한 경품이 당첨자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녀성협회 운영진이 예정된 시간을 체크하면서 사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오후 2시 정각, 청도조선족녀성협회 사상 처음으로 되는 온라인 설명절 경축 행사가 펼쳐졌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사회를 맡은 허미영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사회를 맡은 렴미연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사회를 맡은 윤항입니다”

머리에 황소모양의 모형을 달고 소의 울음소리를 내며 허미영, 렴미연, 윤항 세 사회자가 개성만점의 포즈를 취하면서 카메라 앞에 ‘퐁당퐁당’ 뛰여나오자 현장과 온라인에서는 폭소가 터졌다.

첫 단추를 밋밋하게 꿰면 어쩔가 하는 걱정은 부질없는 것이였다. 마른나무에 불 붙듯 온라인은 인차 달아올랐다.

한복을 입고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새해 인사말을 곱씹어보던 리계화 회장도 젊은 사회자들의 멋진 모습에 큰 용기와 힘을 얻은 듯 깜짝쇼를 선물하였다. 인사말 도중 적절한 타임을 놓치지 않고 중국어, 일어, 영어를 섞어가며  화끈한 축복을 전하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직 아나운서와 개그맨을 방불케 하는 3명의 90후 녀성은 음악퀴즈, 게임, 붉은 봉투 뿌리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한시간 반 동안 웃음과 환호소리가 끊이지 않는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상해에 체류중인 김승월 고문은 “녀성협회의 새로운 시도가 참으로 돋보인다.”고 축하메시지를 남겼고 최선영 자문위원장은 “특수한 시기에 특수한 이벤트를 선물한 녀성협회가 자랑스럽다.”고 격찬했다.

행사 내내 젊은 세대들의 활약상을 핸드폰으로 지켜보며 미소를 금치 못했던 김태순 상임 부회장은 “차세대들의 활약을 통해 녀성협회의 보다 좋은 래일을 느껴볼 수 있었다.”고 말하였고 정인순 경제부 집행부회장은 “세대를 뛰여넘어 함께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였기에 가능했던 축제였던 것 같다.”고 말하였다.

청도조선족녀성협회 리계화 회장은 “시대 조류에 맞춰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녀성협회의 전통이다.”고 하면서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고 보다 좋은 래일을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표하였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비대면 형식으로 온라인행사를 선택한  청도조선족녀성협회. 진정과 축복으로 어우러진 이날 행사는 봄향기로 가득 차넘쳤다.

  


허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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