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민족정책을 몸으로 실천한 사람

2021-10-13 08: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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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환(1943.5-2021.4)은 료녕성민족사무위원회 주임, 료녕성인민대표대회 민족교무외사위원회 부주임 위원, 료녕성경제문화교류협회 초대 리사장을 맡고 당의 민족사업을 위해, 료녕성내의 민족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로심초사하고 전력 투구해왔다. 특히 드높은 정치의식과 강한 민족심으로 료녕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를 이끌어왔는바 조선족사회의 발전에 불멸의 족적을 남겼다.

료녕성 법고에서 태여나 조선족 백년부락인 료녕성 철령현 우의촌에서 자란 장현환은 현지에서 소문난 ‘대학생 여섯 남매’중 넷째였다. 그의 부모는 지난 세기 50년대-60년대말까지 20여년간 가난과 싸우며 자식 여섯을 모두 어엿한 대학생으로 키웠다. 쌀 팔고 소 팔아 공부시켜준 부모 덕분에 그는 도시에서 고등교육을 받았고 국가간부로서의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1965년 7월, 심양농학원 원림학부를 졸업한 그는 료녕성당위 조직부에 의해 2년제 ‘청년간부양성반’에 파견됐으며 이듬해에 입당했다. 그  후 기층학교에 전근되여 근 10년간 열심히 일하여 학교 당지부 서기, 혁명위원회 주임을 맡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1977년말 장현환은 철령지위(현 철령시당위) 통전부 간사로 자리를 옮겼고 1980년 철령지구 민족사무위원회가 설립되면서 민족사무위원회 판공실에 배치받았다. 1983년에 철령지구 민족사무위원회 부주임으로 발탁되였고 1984년 1월에는 철령지위 통전부 부부장으로, 1984년 9월에는 료녕성민족사무위원회 부주임으로 취임했다.

1992년 9월, 료녕성민족사무위원회 주임으로 임명된 장현환은 재임 10년간 창의적 사고와 강한 리더십으로 료녕성 소수민족지역의 경제발전을 이끌어왔는바 료녕성 소수민족사업의 ‘개척자’라고 불리워도 손색이 없다.

당시 료녕성에는 40여개의 소수민족이 있었으며 소수민족 인구가 600여만명이였다. 8개 민족자치현, 2개 민족자치현 대우 현급 시, 139개 민족향(진)은 료녕성 전체면적의 38.7%를 차지하여 료녕성의 사회, 경제 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반복적인 조사연구에 토대해 그는 ‘경제건설을 중심으로, 민족단결진보를 주제로, 사회안정 수호를 책임으로’ 하는 사업전략을 내놓으며 ‘대병퇀 작전’모식으로 통일된 사업 목표, 임무, 실시 방안을 제정했다. 그 가운데서 소수민족 치부항목 지원을 골자로 하는 ‘1355’ 치부시범공정, 농업 산업화와 과학기술 진보를 추진하는 민족과학기술시범향(진), 민족과학기술시범촌 창건, 민족지역 상품기지 조성, 소수민족자치현 빈곤해탈 지원 등이 대표적 사례이다.

편벽한 조선족마을에서 어렵게 공부했던 장현환은 민족교육 발전에도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료녕성민족사무위원회에서는 해마다 료녕성내의 250명 소수민족 빈곤학생에게 조학금을 전달했고 료녕성민족사무위원회의 주선으로 료녕성정부에서는 ‘료녕성민족교육전문자금’을 특별 설립하고 해마다 200만원을 투입했다.

2003년 3월, 료녕성민족사무위원회 주임직을 리임한 그는 료녕성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 민족교무외사위원회 부주임으로 있으면서 산재지역의 소수민족 권익 보장 법률을 내오기 위해 끊임없는 조사연구와 보고작성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2004년 “민족단위 행정책임자는 반드시 해당 소수민족 공민이 담당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료녕성 산재 소수민족권익보장조례>가 채택됐다.

장현환은 료녕성의 ‘조선족수장’으로 있으면서 료녕성내의 조선족사회의 장구적인 발전에 많은 심혈을 기울여왔다.

료녕성 조선족사회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는 료녕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현 료녕성조선족련의회)가 바로 그가 료녕성민족사무위원회에서 사업하는 기간 창설한 것이다. 장현환은 1991년부터 2015년까지 24년간 협회의 리사장직을 맡았다.

장현환은 항상 조선족기업인들은 조선족사회 발전에서 엘리트와 같은 존재라며 조선족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장현환은 조선족촌 발전도 협회의 중요사업으로 간주했다. 그는 수차례 료녕성조선족촌 간부 좌담회를 소집해 조선족 중심촌 건설 사업을 지도했으며 ‘조선족농민들의 토지를 보호하고 토지를 합리적으로 사용할 데 관한 조치’도 적극 연구했다.

장현환은 조선족 민간단체들에 대한 관심과 지도를 아끼지 않았다. 료녕성 시, 현 조선족사회단체 사업 좌담회를 소집하여 료녕성 내의 조선족사회단체를 위한 교류플랫폼을 마련했으며 단체들의 힘과 마음을 한데 모아 동반성장을 이끌었다. 협회의 전력 지지로 료녕성조선족애심기금회가 지난 2012년에 발족됐고 조선족애심기금회는 현재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로 탈바꿈해 조선족 뿐만 아니라 기타 민족의 불우이웃도 적극 도와주는 등 료심대지에서 민족단결과 애심문화의 꽃을 피우고 있다.

장현환은 료녕성 ‘두 회의’기간 조선족 인대대표와 정협위원 좌담회, 조선족농촌발전좌담회를 열고 료녕성 내의 조선족사회의 경제, 문화, 교육 발전을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료녕성 내의 유일 관영 조선어신문인 《료녕신문》의 발전을 위해 해당 부문에 어려움을 반영하고 지지를 쟁취해주었으며 조선족사회에서 적극 도와나서도록 이끌었다.

장현환은 비록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의 사업에 대한 강한 책임감과 헌신정신, 생활에 대한 락관적 태도, 동지와 친인에 대한 진지한 우애정신은 영원히 사람들의 가슴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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