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심영재 장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 온라인으로 행사 주최

2023-01-11 08:50:33

2022년 12월 30일,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이하 애심장학회) 제19기 애심영재 장학생 장학증서 및 장학금 지급식이 북경에서 온라인으로 열렸다. 애심장학회에서 주최한 이번 활동에는 애심장학회 사무총장 리란, 애심장학회 고문이며 북경과학기술대학 교수인 김룡철, 애심녀성네트워크 회장 리령, 애심장학회 집행주임 리성일, 애심장학회 집행위원들인 최유학, 황학, 지연, 김현철, 홍설매, 김은휘, 박영자, 한동준 등 인사들과 제19기 애심영재장학생 등 총 26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먼저 동영상을 통해 애심장학회의 연혁과 지난 기간 조직했던 다양한 장학활동들을 소개했다. 이어 지난 1년간 애심장학회에 성금을 기부한 후원자들에게 전자증서를 지급했으며 고 강경산 원사의 추모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애심장학회의 리란 사무총장은 “중국 원격 탐지기술의 주요 창도자이며 마이크로파 원격 탐지기술의 주요 개척자인 고 강경산 원사는 20년간 애심장학회의 명예리사장으로 지내면서 고향의 발전과 조선족 대학생들의 성장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고 아낌없는 지원을 했다.”고 말했다. 리란 사무총장은 향후 장학생들 가운데서도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훌륭한 인재들이 배출하기를 희망했다.

이어 제19기 애심영재장학사업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리란 사무총장은 “북경에 있는 대학에 입학한 조선족 대학생들 가운데서 학업, 품행, 가족상황, 경제형편 등 사항을 종합 고려하여 대학교 1, 2학년 학생을 위주로 고중 담임교원 추천, 대학교원 추천, 장학회 운영진 추천, 자기추천, 단체추천 등 방식을 통해 총 24명을 제19기 애심영재장학생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구체적 상황에 따라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을 조직할 계획이며 장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했다. 이어 24명의 제19기 애심영재장학생들에 대한 동영상 소개와 전자판 장학증서 지급식이 진행됐다.

행사의 마지막 수순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학생활을 어떻게 잘 보낼 것인가?’라는 주제를 둘러싸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생들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규칙적인 생활과 신체단련 및 상호 격려로 긴 시간의 페쇄된 기숙사 생활과 인터넷수업에서 오는 태만함과 피로감을 극복하고 실속있는 대학생활을 지내기에 힘썼다고 했다.

사회의 각 분야에 종사하며 경력을 쌓아온 장학회 운영진의 여러 선생님들은 대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신념을 굳게 지키고 건강을 우선시하는 전제하에 학업에 정진하며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자신의 생각과 목표를 하나씩 실천하고 이루어나가며 새로운 한해에 보석 같은 존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2001년 11월에 설립된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는 북경에서 공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북3성 및 내몽골 지역에서 온 조선족 대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리란 사무총장의 발기하에 사회 각계 애심인사들의 호응으로 자원 결성된 장학후원단체이다. 현재까지 220여만원의 장학기금을 모금했고 지난 18기까지 총 508명의 조선족 대학생에게 애심장학금을, 40여명의 대학생자원봉사자와 우수봉사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 제19기 장학생 24명에게도 인당 5000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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