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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 로당원 홍색력사 발굴에 몰두

  • 2017-06-30 07:33:45

백여명 사람들 방문해

대량의 소중한 력사자료 수집

칠순을 넘긴 로당원 박만호는 홍색력사 발굴과 정리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 명예를 위한 것도 리익을 위한 것도 아니다. 그는 국내를 누비며 선후하여 100여명의 사람들을 방문해 대량의 소중한 력사자료를 수집, 정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백만자를 초과하는 원고를 써내는 한편 룡정출신 혁명렬사들을 위해 비석을 세우고 그 사적을 새겼다.

올해 73세인 박만호는 룡정시 시장, 룡정시 인대 상무위원회 주임 등 직무를 력임했다. 퇴직 후인 2009년부터는 룡정 시혁명로구건설촉진회 회장을 맡았다.

룡정시는 유구한 혁명투쟁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변지역의 첫번째 중국공산당 당지부가 바로 룡정촌에 설립됐다. 저명한 혁명선구자인 한락연은 중국조선족 가운데서 처음으로 중국공산당조직에 가입한 당원이고 중국 미술계의 첫번째 당원이며 중국조선족의 첫번째 장군이고 중국조선족중 가장 먼저 반파쑈전쟁에 참가한 전사이며 우리 당의 1세대 우수통전사업자, 중국공산당 력사 속의 중요한 인물중 한사람이다. 한락연의 혁명생애를 깊이있게 료해하고 발굴하기 위해 2011년 박만호는 3명의 동료와 40여일간 9개 성, 시의 32곳을 방문했고 차로 5000여킬로메터 달려 동북3성과 신강 등지를 돌며 대량의 력사자료를 수집했다. 이를 기반으로 룡정시 당위, 정부에 ‘한락연공원’을 건립하고 한락연 반신 동상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대학 전문가들을 조직해 ‘한락연 고위층포럼’을 열고 룡정시혁명로구건설촉진회 김동수 비서장과 함께 《한락연기념활동문헌집》을 편찬하기도 했다.

박만호의 적극적인 선도 아래 룡정시에서는 연변 초대 당위 서기인 주덕해 고택을 재보수하고 주덕해 전신 동상을 구축했으며 룡정촌 제1당지부 유적에 큰 돌로 조각한 당기, ‘룡정촌당지부유적’ 8글자를 새긴 돌비석과 ‘입장선서문’을 새긴 돌비석을 세웠다. 현재 이곳은 이미 룡정시의 홍색관광명소로 부상했고 연변대학 맑스레닌주의행정학원과 과학기술대학의 교육기지로 선정됐다.

2011년, 칠순에 가까운 박만호의 마음에는 홍색력사를 책으로 펼쳐내 후세에 남겨줘야겠다는 생각이 움텄다. 2013년 그가 편찬한 66.5만자에 달하는 《룡정백년사고》가 내부에서 출판, 발행됐고 2015년 그가 백방으로 수집한 500여장에 달하는 소중한 력사사진 속 200여폭을 담은 《룡정사기》가 출판, 발행됐다. 현재 그가 편찬한 46만자 규모의 룡정출신 10명 장군 사적을 담은 책 <해란강변에 나붓기는 붉은 전기>는 이미 원고가 마감된 상태다. 현재까지 박만호가 이미 출판했거나 곧 출판 예정인 홍색도서는 총 5권, 200여만자에 달한다.

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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