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돼지’로 창업의 꿈 이루어내다
왕청현 귀향창업인 김웅

2018-09-11 07:48:36

왕청현 포산동북양돈발전유한회사 총경리 김웅이 대도시의 편안한 생활도 마다하고 고향에 돌아와 ‘금돼지’로 창업의 꿈을 이루어가고 있다.

2012년 7월 대학 졸업 후 김웅(26세)은 큰 포부를 안고 전국 소상품 집산중심인 절강성 의오에 갔다. 그는 한국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언어적 우세에 립각해 한국 문구기업에 입사하였는데 보통업무원으로부터 경리로 발탁되였으며 안목도 넓히고 지식도 풍부히 쌓았다.

올해 55세 되는 김웅의 부친 김송섭은 2002년에 왕청현 배초구진의 460헥타르에 달하는 림지를 도급맡고 광서 파마돼지와 동북 전통돼지를 교잡시켜 ‘동북포산돼지’를 배육하고 사육량이 3000마리에 달하는 송선오복돼지사육기지를 설립하여 당지에서 이름난 돼지사육호로 거듭났다. 하지만 투입이 크고 류동자금이 부족하며 기초시설이 락후하고 판로가 제한된 등 문제로 곤경에 처했다. 가끔 고향을 방문할 때마다 골머리를 앓고 있는 부친과 돼지사육업이 선순환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사정을 눈여겨보아온 김웅은 귀향창업을 꿈꾸기 시작했다. 마침 왕청현에서는 귀향창업하려는 인재들에게 여러 면의 혜택과 정책을 마련하고 있었다. 2015년 절강의 회사에서 만류했지만 그는 고향으로 돌아왔다.

집에 도착한 날부터 김웅은 일군들과 함께 일하면서 돼지의 습성을 료해하고 사료배합을 살피고 시장정황을 두루 파악했다. 주밀한 계획을 세운 그는 기초시설 건설에 60만원을 투자하여 총 2400평방메터에 달하는 돼지우리 4개를 지었다. 돼지고기 판로를 해결하기 위하여 가게에서 판매하는 것외에 그는 선후하여  주 직속 기관 사무관리국, 백산호텔, 코스모식당, 한성호텔 등 료식업 단위들과 계약을 체결하여 판로를 넓힘과  동시에 농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리용하여 온라인으로 매달 300상자에 달하는 돼지고기를 판매했다. 왕청현당위 조직부의 도움으로 김웅은 연변대학 농학원과 손잡고 돼지사육장을 연변대학 돼지사육 시범기지로 건설했다.

동북돼지의 영향력을 제고하기 위하여 김웅은 적극적으로 세계농장동물복리협회(CIWF)에서 설립한 ‘금돼지상’을 신청했다. 농업부와 성, 주 축산관리부문의 전문가들은 현장고찰과 심의를 거쳐 김웅의 돼지사육장의 사양환경, 사양방법, 육질이 모두 표준에 부합된다고 판단하고 ‘5성급 금돼지상’을 수여했다.

현재 포산동북양돈발전유한회사의 돼지 출하량은 5000여마리에 달하며 전국에서 방목규모가 가장 큰 기업으로 되였다.

김웅은 사육, 재배 합작사를 설립하여 농민들에게 새끼돼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130킬로그람이 되면 다시 회수하여 림지에 풀어 키웠다. 또한 농민들이 옥수수를 재배하도록 격려하여 알곡은 포장하여 대외에 판매하고 짚대는 가루내여 발효한 뒤 돼지사료로 사용함으로써 순환경제 발전을 실현하고 농민들의 수입도 늘이고 있다.

리송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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